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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삶을 바꾸는 질환 뇌졸중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갑작스러운 마비와 말 어눌함을 겪으며 병원으로 실려 가고 있을지 모른다. ‘반신불수’, ‘말을 못 하게 됐다’는 후유증이 남는 이 무서운 병은 단순히 나이 든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은 이미 매우 보편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질환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 연령층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건강 이슈다. ‣ 뇌혈류 차단 또는 출혈에 의한 ‘뇌의 위기’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허혈성뇌졸중) 터져서(출혈성뇌졸중) 뇌세포가 손상되거나 죽는 질환이다.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졸중은 한 번 발생하면 신속한 치료가 이뤄지더라도 사망하거나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어, 단순한 응급질환을 넘어 사회적·가정적 재앙이 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뇌혈관질환은 4위를 차지했고, 인구 10만 명당 약 44.4명이 뇌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이 중 상당수가 뇌졸중에 의한 사망이다. 사망하지 않더라도, 절반 이상의 환자가 걷기, 말하기, 씹기, 삼키기 등 일상 기능의 상당 부분을 상실해 가족의 돌봄 없이는 생활이 어려운 상

정신건강이 위험하다!… 회복탄력성, 내 안의 힘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최근 발표된 충격적인 통계 자료는 우리 사회가 깊은 정신적 위기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자해·자살 시도 이유의 절반가량(45.6%)이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였다. 노년층뿐 아니라 청장년층과 어린이들에게도 퍼져나가는 정신건강의 위기는 개인의 불행을 넘어선 사회적 문제이며, 이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회적 현상에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유독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큰 요인 중 하나는 실패를 용납하지 않고, 남과 끊임없이 경쟁하고 비교하는 한국 특유의 문화다. 학창 시절의 입시 경쟁부터 취업, 직장 생활, 심지어 결혼과 자녀 양육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삶의 모든 단계에서 타인과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조금이라도 못한 부분이 있으면 우울해하고 불필요하게 낙담하는 성숙하지 못한 문화속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 토양은 우리 모두를 ‘육각형 인간’이라는 비현실적 목표로 내몰고 있다. 재력, 학벌, 직업, 외모, 인간관계, 자녀 양육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완벽해야만, 최소한 모자람은

KH 건협대구, 인체의 화학공장 ‘간’ 지키기(3탄) B형간염, 예방 시기가 가장 중요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양창헌 진료과장)국가암정보센터 2023년 주요 암종별 사망률을 살펴보면 간암은 폐암에 이어 암 사망률 2위를 기록했다. 간암의 다양한 원인 중 85%가량이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형간염 바이러스 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세포암과 같은 만성 간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약 90%는 간세포암이며 간세포암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의 60%가 만성 B형간염이다. ▶ B형간염에 감염되는 경로는? 주로 감염된 혈액 등 체액에 의한 감염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감염 경로로 꼽히는 것은 산모에서 신생아로의 주산기 감염이다. 이 외에도 감염된 혈액 수혈, 성접촉, 주사바늘·면도기 등 오염된 도구로 인한 상처 등이 있다. ▶ 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란?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Hepatitis B virus,HB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특이항원(HBsAg) 양성을 보이는 경우를 만성간염으로 진단한다. 이 만성 감염자 중 간기능 검사가 정상인 경우를 보균자라고 부른다. ▶ B형간염 만성화의 가장 중요한 요인 첫 감염이 이루어지는 연령에 따라 만성화가 되는 비율이 눈에 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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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안보의식 함양 및 의정역량 강화 위한 2025년 의정연수 실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백령도 등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추진한 2025년도 구미시의회 의정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연수는 구미시의회 의원과 직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의정역량 강화’와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 방문을 통한 ‘안보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연수 첫날에는 의정역량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특강이 진행됐다. 구미시의회 의원과 직원들은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이미지 브랜딩 전략’과 ‘AI시대, 의정활동 활용법’을 주제로 한 교육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최신 사회적 동향을 의정 실무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2일차에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하여 안보 의식을 고취했다. 심청각, 두무진 등 백령도의 주요 접경지역을 탐방했으며, 특히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 및 추모식을 거행하여 국가안보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3일차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참관하고 굳건한 안보 의지를 다지는 것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교상 의장은 “이번 연

경북농업기술원 고은정 박사, 한국약용작물학회 학술발표상 수상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 고은정 박사가 지난 10월 16일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약용작물학회 추계학술 발표회’에서 학술발표상을 받았다. 고은정 박사는 ‘작약 및 오미자 추출물의 3T3-L1 세포 내 지질축적 억제 효과’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작약과 오미자 추출물이 지방세포 내 지질축적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으로써 비만 예방 및 체지방 감소 기능성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화약용작물연구소는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월 체지방 감소 효과를 갖는 작약 추출물 및 작약·오미자 복합추출물 제조방법에 대한 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약용작물 기반 기능성 소재의 산업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번 수상은 봉화약용작물연구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약용작물의 기능성 검증과 산업화 연구가 결실을 맺은 것으로, 향후 약용작물 산업화 연구의 방향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이번 연구는 경북 지역특산 약용작물의 과학적 가치를 입증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연계한 모델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역특산 약용작물의


도심 속 공원과 숲길, 산림경영으로 군민 삶의 질 및 지역경제를 함께 높인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기존의 산림 보호 중심, 소극적 관리에 머무는 정책에서 벗어나 산림을 적극적으로 개발·활용하는 주도적인 녹색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신도시와 원도심 주민을 위한 녹색복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숲가꾸기와 임업 소득사업을 통한 산림경영 기반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패밀리파크와 범우리공원, 옛 기찻길 문화공원, 다솜길, 봉덕산~흑응산 숲길, 남산공원 정비, 숲가꾸기·임산물 소득지원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들이 추진되어,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신도시, 패밀리파크·범우리공원으로 생활밀착형 산림복지 실현 예천군은 경북도청 신도시 주민들의 문화공간 수요에 부응하고 자연친화적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준공된 패밀리파크는 6만5천㎡ 부지에 캠핑장과 가족 물놀이장, 파크골프장, 다목적 잔디광장, 풋살장, 농구장 등을 갖춘 복합 여가 공간으로, 물놀이장에만 3만6천여 명, 캠핑장에 1만8천여 명이 다녀가며 신도시의 대표 가족친화형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주거단지 중심에 위치한 범우리공원은 숲속놀이터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