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1월 13일 올해 이상 고온으로 포도 생리장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늦은 수확으로 월동 피해도 우려된다며 수확 후 철저한 관리와 내년도 고온 대비 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올해는 폭염일수와 열대야 일수가 평년보다 길어져 포도 당도 저하와 착색 불량 등 생리장해가 발생해 농가에서 수확을 늦춰가며 당도와 착색 증진을 유도했다.(* 폭염일수: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 (평년) 30일 → (2024) 53일 (23일↑), * 열대야일수: 밤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 (평년) 17일 → (2024) 36일 (19일↑) (대구 기준, 평년 자료 산출 기간 10년))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과실 품질을 오히려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낙엽 전 나무 내 양분 저장을 방해해 겨울철 동해 피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 더욱이 올해 겨울은 혹한이 예고돼 있어 농가에서는 ▵병해충 방제 및 시비를 통해 조기 낙엽 방지 ▵본격적인 겨울에 앞서 나무의 원줄기를 부직포 및 볏짚 등으로 피복 ▵물이 얼지 않는 한 지속적인 관수로 건조 피해를 막는 등 월동 관리에 힘써야 한다. 또한 내년에도 기후 온난화로 인한 장기간 고온 발생에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는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울진군민을 대상으로 영화 ‘탈주’를 11월 19, 20일 양일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탈주’는 휴전선 인근 북한 최전방 군부대에서 철책 너머로의 탈주를 시도하는 ‘규남(이제훈)’과 탈주병 조사를 위해 부대로 온 ‘현상(구교환)’의 긴박한 추격전을 다룬 12세 관람가 액션 영화다. 상영 시간은 11월 19일 오후 7시, 11월 20일 오후 2시, 7시 총 3회로 회당 선착순 300명까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울본부 홍보부로 문의하면 된다. 한울본부는 매월 최신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한울본부 영화가 있는 날’을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윤권상)은 11월 12일 최근 임금체불 후 잠적하여 체포영장이 발부된 체불사업주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구미고용노동지청은 2024년 10월 24 ~ 11월 30일까지 기간을 ‘노동관계법령 위반 기소중지자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노동법 준수 인식 개선을 위하여 수배 중인 체불사업주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이에 수배 중인 체불사업주가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 및 거주지 등에 잠복수사를 통해 체불사업주 2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A씨는 2019년에 근로자 1명의 최저임금 차액 약 290만원을 체불하고 잠적하였으나 다른 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을 확인 후 체포했다. B씨는 2023년에 근로자 3명의 임금 약 1,670만원을 체불하여 이번에 체포됐다. 윤권상 구미지청장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엄연한 범죄행위로서 향후에도 체불임금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끝까지 추적하여 그 책임을 물을 계획이며, 상습체불 사업장에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임금체불 청산을 지도하고 사업장감독 대상에 포함하는 등 엄정 대응하여 노동법을 준수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가 11월 8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2024 원자력 CEO 추계포럼’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8, 9일 양일간에 걸쳐 그랜드조선 제주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등 공기업과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기업은 물론 BHI, 우리기술, 우진, 메츠 등 원전 중견·중소기업 97개 기업에서 203명의 경영진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원전산업 및 혁신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의 첫 강연자로 나선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새로운 전기의 시대와 원자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황 사장은 4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 전환의 시대에서 원자력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있어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조했고, 미래 에너지 전략의 핵심 요소임을 설명했다.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구글코리아 출신의 조용민 언바운드랩 투자총괄대표가 ‘AI 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대표는 AI 기술이 원자력산업의 효율성 증대와 투자 전략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창출될 수 있음을 제언했다. 그는 미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최근 일본산 암컷 대게(일명 스노우 크랩)가 국내 시장에 대량 유통되며 동해안 지역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경북 영덕, 울진, 포항 등 대게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지역에서는 유통 질서 혼란과 어업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11월 7일 문제 해결을 위해 경북 영덕군 강구수협 대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해성 경북대게어업인연합회장, 김성식 강구수협장, 경북도청 어업 관리 담당 사무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본산 대게 유통과 관련된 문제를 논의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강력한 대책을 요구했다. 회의에 참석한 어업인들은 “국내법상 체장 9cm 미만의 대게와 암컷대게는 연중 포획 및 유통이 금지돼 있으나 일본에서는 체장 8cm 이하의 대게까지 포획할 수 있어 국내 시장에 대량 유입된다.”며 “이는 국내산 불법 대게와 혼합되어 유통될 가능성이 높아 단속이 어렵다. 수산자원관리법이 유명무실화됐다.”고 말하며 법적 허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해양경찰과 협력해 유통 전 과정에 대한 감시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어업지도선을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11월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4년 경상북도 디자인산업육성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자인의 힘, 내일을 변화시키다(Change Tomorrow With Design)’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성과발표(사업 추진성과, 참여기업 및 참여대학 우수성과 사례발표) ▴초청강연(산업 및 디자인 트렌드 전문가 강연) ▴성과전시(2024년 지원 우수 결과물 전시)로 진행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2024년 도내 중소기업·디자인 전문기업과 경일대·대구한의대·대경대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 제작 지원사업의 우수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이혜원 트렌드 코리아 분석센터 연구위원의 초청 강연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 정보를 공유했다.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경상북도 디자인산업 육성프로젝트’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형 디자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디자인 전략을 통해 제품 고부가가치화와 판로개척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는 제품디자인, 브랜드개발, 수출마케팅 원스톱 지원,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지원 등 총 185건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으며, 지식재산권 22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은 11월 12일 울진 바지게시장에서 일회용품 사용 지양과 친환경 생활 문화를 장려하고자 ‘바이 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을 시행했다. 한울본부는 1,000장의 친환경 장바구니를 울진 바지게시장상인회에 전달했으며, 한울봉사대는 상인과 시장 방문객들에게 장바구니와 함께 탄소중립 생활 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나눠주었다. 반기동 울진 바지게시장상인회장은 “앞으로도 바지게시장은 한울본부가 지원해 준 장바구니로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울본부 손봉순 대외협력처장은 “한울본부는 전통시장에 장바구니 사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꾸준히 캠페인을 펼칠 것이며,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공동영농으로 소득을 배당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농모델인 경북 농업대전환이 도내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영덕 달산지구는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이모작(콩/양파+배추) 공동영농 첫 배당 3천원(3.3㎡당)을 지급한다. 공동영농을 이끄는 팔각산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 백성규 대표는 기존 벼농사를 짓던 21ha 농지를 30여 농가와 함께 배추로 전환, 이모작 공동영농을 하고 있다.(* 영덕 달산지구: 벼 21h → 하계)콩 6ha,봄배추 15, 동계)양파 6,가을배추 15) 21ha의 논에 벼농사만 지으면 1억 4,800만원에 불과한 농업생산액이 배추, 콩·양파 이모작으로 전환하면 약 4배로 증가한 6억 2,500만원이 된다. 여기에 절임 배추로 가공하면 11억 2,500만원으로 8배가량 높아진다.(* (1ha당 농업생산액) 벼 707만원 / 콩+양파+배추 2,976만원(농진청 농산물소득자료 최근 3년 평균)) 달산영농지구는 2015년부터 절임 배추 가공사업을 추진해 온 백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에 공동영농 배추가공까지 더해져 생산성과 소득을 같이 높일 수 있게 됐다. 법인은 12월 첫 배당 후 다음 해 8월엔 봄배추, 양파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1월 13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세종포천고속도로 고덕터널 세종방향에서 국토부, 서울 강동구(공동주관), 소방, 경찰 및 의료기관 등 29개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터널사고 대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고덕터널 개통에 앞서 실시하는 첫 훈련으로, 터널 내 다중 추돌로 인한 전기차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형 실전훈련으로 진행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합동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골든타임 확보와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계 구축 및 역할 정비에 따른 기관별 재난 대응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고덕터널(3.84km)은 올 연말에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고속도로(고속국도 29호선) 1단계 구간(경기 구리와 안성 구간)에 위치한 터널로, 경기도 하남시와 서울시 강동구를 잇는 도심지 지하터널이다. 고덕터널에는 스프링클러 역할의 물분무 소화설비가 터널 전 구간에 설치되어 있고 제연설비(축류팬 및 제트팬) 30대, 긴급전화 32대, 옥내소화전 192개소, 피난연결통로 23개소, 포소화설비 12개소 등 다양한 방재설비 및 시설물을 갖춰 터널 내 사고 발생시 효과적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은 11월 11일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에 위치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 준위별 모든 방사성폐기물(이하 방폐물)의 처분을 시작했다. 공단은 연말까지 고리원전 500드럼, 월성원전 482드럼, 원자력연구원 678드럼, 한울원전 808드럼 등 중저준위 방폐물을 인수하여, 전년대비 약 23% 증가한 4,100여 드럼을 인수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국가 방폐물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투명한 방폐물 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폐물은 농도와 발열량 등에 따라 고준위, 중준위, 저준위, 극저준위 방폐물로 구분되며, 이번 처분한 중준위 방폐물은 지난 8월 월성원전에서 인수한 것이다. 이로써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에는 준위별 모든 방폐물의 처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원장 이종수, 이하 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웹툰캠퍼스(이하 캠퍼스)가 오는 12월 20일까지 경주 황리단길에 위치한 캠퍼스 전시홀에서 ‘부기알로하’ 작가의 <MY FAVORITE GYEONGJU : 사계절 산책> 전시를 선보인다. 본 전시는 <2024 경북웹툰캠퍼스 지역 작가 전시 공모>의 마지막 순서로, 도민에게 경북 지역의 창작자를 소개하고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기획되었다. 숨가쁘게 달려온 캠퍼스의 기획전이 어떻게 피날레를 장식할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주를 무대로 활동 중인 ‘부기알로하’ 작가는 따스한 색감과 감각적인 터치를 통해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작가는 경주의 풍경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자연과 일상의 조화를 섬세하게 담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순서로 경주의 아름다움을 디지털드로잉과 오일파스텔로 표현하고 있다. 벚꽃, 연꽃, 핑크 뮬리 등 계절마다 경주의 대표적인 풍경을 그려내며, 사계절의 변화 속에 담긴 경주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계절적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가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월 1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도의회 의장, 도의원 및 도내 농업인 단체장, 농업계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 전문 기술 개발 보급과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농업 명장 2, 농업인 대상 10) 및 시군(7개 시군), 농업계 고등학교(교사, 학생)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 명장에는 이상도(양돈, 의성), 장현기(사과, 영천)씨가 선정되었으며, 10개 부문별 우수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 대상 전체 대상에는 이연호(오이, 상주)씨가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는 식량생산부문 이남재(문경), 친환경농업부문 최진석(포항), 과수·화훼부문 김완진(상주), 채소·특작부문 금삼호(경주), 농산물수출부문 김미숙(경산), 농산물가공‧유통부문 황영숙(예천), 축산부문 우지원(영천), 청년농업인부문 임혜숙(영주), 여성농업인부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산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사과 대목 생산지에서 발생한 줄기 마름증상의 주요 원인이 흰비단병임을 밝혀내고, 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병든 나무를 조기에 제거하고 약제를 줄기 아랫부분에 집중적으로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올 5~10월 경산 묘목 특구 내 사과 대목 생산지에서 줄기가 말라 죽는 피해가 나타나 이를 조사한 결과 줄기 집단 마름증상의 주원인은 흰비단병(Athelia rolfsii)임을 밝혀냈다. (※ 대목 : 접을 붙일 때 그 바탕이 되는 나무) 흰비단병은 8~9월 집중적으로 발생해 대목 줄기와 그 지표면 부위를 감염시키고 주변으로 확산되며, 10곳의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감염주율은 2.5% 정도로 나타났다. 사과 대목에 발생하는 흰비단병은 균사가 지표면을 따라 확산돼 전염되므로 방제를 위해서는 동시 방제가 가능한 사과 등록 약제인 피라클로스트로빈(유제),피리벤카브(액상수화제),플루디옥소닐(액상수화제), 테부코나졸(수) 등을 대목 아랫부분에 살포해야 한다. 약제를 살포하지 않은 곳이나 입제를 뿌린 곳에서는 병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므로 대목 생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와 상주시는 11월 8일 상주시청에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시군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전문가를 초빙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 구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천대 관광 개발을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활용 방안이 검토됐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민간자본과 공공자본의 협력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경천대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민간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이 제시됐으며, 상주시는 해당 지역을 개발하는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강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부지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활발히 이뤄지는 중심지이자, 상주시의 대표 관광코스가 있는 곳으로 낙동강이 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도남서원, 계절마다 새로운 자연 생태계를 만날 수 있는 경천섬,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등이 있다. 이 지역에 호텔·리조트 등의 관광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4 KEPCO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고온·고차압 제어밸브의 특허 기술로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이 후원한 BIXPO 2024 국제발명특허대전에는 한국전력공사, 공공기관, 대학생, 일반인이 개발한 100여 점의 우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이 발명품의 특허성, 시장성, 기술성을 평가하고 탁월한 아이디어를 창출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 시상했다. 공공기관 부문 금상을 수상한 ‘안전등급 고온·고차압 제어밸브 트림’은 밸브를 통과하는 고압 유체의 속도와 압력을 순차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억제하고 피로하중을 낮춰, 설비의 사용 연한을 연장하는 기술이다. 안전등급 고온·고차압 밸브는 인증 요건이 높아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한수원은 국내 밸브 제작사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작년 11월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원전 1개 호기당 약 30억 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되는 등 기술경쟁력 확보와 탁월한 경제성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1월 8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의 진동대 설비를 활용, 시범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기기의 성능 입증에 성공했다. 진동대는 지진을 모사해 내진시험을 할 수 있는 설비이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지난 7월 한국원자력안전재단으로부터 내진시험분야 성능검증기관으로 인증받은 바 있으며, 시범사업을 통해 내진시험을 수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험에 앞서 한수원은 외부 수요조사 및 내부 선정 절차를 거쳐 ㈜파워엔텍의 ‘원전기기 3차원 지진격리시스템’을 선정, 지난 10월부터 약 한달 간 내진시험 및 결과분석을 수행했다. 3차원 지진격리시스템은 기기의 지진응답을 저감시킬 수 있는 장치로, 기기 하부에 장착할 시 지진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향후 원전기기의 지진안전성을 강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기존 내진시험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수반되어 중소기업 및 학계에 부담이 됐으나, 한수원의 구조내진실증시험센터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이 센터를 활용해 기술개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