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와 안동청년회의소는 9월 20일 ‘2025년 안동시 청년의 날 기념식’을 안동시 문화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고,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경북도의회, 청년단체 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청년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안동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안동 유스JC 출범식’이 열려, 청년 주체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출범식 후에는 청년 대표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 △도전하는 청년 △세대와 연대하는 청년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 등 네 가지 다짐을 담은 ‘청년 선언문’을 낭독한다. 이어지는 퍼포먼스에서는 ‘청년이 머무는 지역이 미래다’를 주제로 낡은 인식을 깨부수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하며, 안동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공식 기념식이 끝나면 청년 CEO 특강, 토크콘서트,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청년 기업가 김민재 대표가 ‘청년 도전과 성장’을 주제로 강연하며, 청년희망 토크콘서트에서는 힙합 뮤지션 크레이지K, 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가 대형산불로 주변 원림이 전부 소실된 만휴정 일대의 정비공사를 마치고, 오는 9월 25일 공식 개방한다. 만휴정 운영 측에 따르면, 이번 개방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및 공휴일에 운영되며, 유료 관람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만휴정은 지난 3월 산불로 인해 주변 원림 전역(4.23ha)이 전소됐지만, 정자 본채는 기적적으로 피해 없이 보존돼 큰 화제를 모았다. 산불 진화 후 시는 6개월간 탐방로 정비, 고사목 제거, 안전시설 보강 등을 마무리했으며, 향후 원림 복원은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만휴정 개방과 함께 인근의 안동포타운, 금소마을, 묵계서원 등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가을철 지역관광 유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운영 관계자는 “이번 개방은 단순한 문화유산 관람을 넘어, 산불피해 속에서도 살아남은 만휴정의 감동을 국민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방문객 여러분의 질서 있는 관람과 협조를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인구소멸지역인 영양군과 공동으로, 영유아를 위한 놀이시설인 ‘은하수랜드’와 산모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용상동 1517-339번지 일원에 건립한다. 올해 안으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북 북부지역은 저출생 현상과 인구 유출로 인해 출생아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경북 북부권의 중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보육과 출산 인프라 부족으로 젊은 세대의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저출생․고령화의 난제를 극복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경북 북부권 거점 복합시설 건립에 나서게 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인구감소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저출산 문제에 공동 대응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특별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하면서 본격화됐다. 은하수랜드는 1~2층에 조성된다. 이곳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외 놀이터와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장난감 대여실, 수직 구조를 활용한 개방형 작은 도서관, 열린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져 영유아들이 즐겁게 체험하고 소통할 수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9월 16일 안동시청 웅부관 청백실에서 ‘제4회 안동을 선물하다!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21일부터 6월 27일까지 68일간 진행됐으며, 총 112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 국민 온라인 심사(1차)와 전문가 심사(2차)로 나누어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20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하회탈 양반 모자’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양반들이 쓰던 갓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에 안동 양반탈 일러스트를 결합해, 상징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담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20개 수상작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안동시청 웅부관 1층 로비에 전시되며, 이후 안동 기념품 판매소 ‘예끼상회’ 입점 및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판로를 지원받게 된다.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전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 3회 동안 선정된 수상작 판매를 통해 총 5,75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동 기념품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기념품을 선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판매 기반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된 지난 3월 대형산불의 피해복구를 위해 본격적인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시는 9월 17일 시청 소통실에서 ‘2025 안동산불 산림복구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피해 현황과 복구 방향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산림 전문가, 임업단체, 주민 대표, 경상북도와 산림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발생한 산불은 길안면을 비롯한 7개 면으로 확산돼 안동시 산림 26,709ha를 태웠다. 이 중 공․사유림 피해는 23,785ha․8,188여 필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착수보고에서 제시된 기본계획에는 ▲복구․복원 전략 ▲생태복원계획 ▲조림 복원계획 ▲2차 피해 우려 지역 복원계획 ▲사방시설계획 ▲지역활성화방안 ▲지역 활성화 전략계획 등이 포함됐다. 단순한 산림 복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까지 아우르는 ‘산림 재창조’ 구상이 핵심으로 강조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용역은 안동의 산림을 지속 가능한 미래자원으로 재창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는 9월 15일 웅부관 소통실에서 ‘안동시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2026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추진위원회에는 시의회 의원과 함께 안동교육지원청, 한국정신문화재단, 한국국학진흥원, 안동문화원,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등 주요 연계기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장소와 세부 계획 보완 △안동의 5한(韓) 자원 활용 △3국 문화 비교․체험형 대규모 콘텐츠 확대 △대표 축제와의 연계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안동시는 앞으로 위원들의 자문과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한층 더 구체화하고, 추가 회의를 거쳐 내년에 본격 추진될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은 안동이 지닌 정신문화, 음식문화, 놀이문화, 문화유산을 세계 무대에서 새롭게 펼쳐 나갈 기회”라며,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3국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안동의 자랑스러운 문화가 국제적 교류 속에서 한층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6년 축산악취개선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약 14억 원(국비 3억, 국비 융자 7억)을 확보했다. 시는 2026년부터 축산농가에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 저감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그간 축산환경 관련 보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자체적으로 악취개선협의체를 구성해 축산과, 자원순환과, 축산환경관리원, 축산농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운영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둬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어졌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0개 시․도, 51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최종 20개 시․군이 선정됐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며, 주민과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축산악취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축산농가의 분뇨 처리 능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와 서부시장 상인회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서부시장 일원에서 ‘2025 안동 서부시장 간고등어 먹거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는 서부시장 간고등어 먹거리 축제는, 안동의 대표 특산품인 간고등어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참여형 행사 및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전통시장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흥부자’ 장기자랑 무대 ▲150석 규모의 골목 포차 ▲간고등어 경매 이벤트 ▲시장 영수증 생맥주 교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특히 간고등어(15,000원), 국밥(6,000원), 부추전․홍합탕(5,000원) 등 공통판매가격을 책정해 합리적인 가격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점포 화장실 전면 개방과 공용 테이블 운영으로 방문객의 편의도 높였다. 축제 기간에는 서부시장 내 사거리에 메인 무대가 설치되며, 지역 가수 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난장 무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행사 기간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와 안동시는 9월 19일 오전 9시 30분 도산서원 일원에서 ‘도산서원 창건 450주년 고유제 및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산서원과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유림과 학계, 시민이 함께 도산서원과 퇴계 이황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서원으로, 1575년(선조 8년) 사액서원이 되면서 영남지방 유학의 중심지가 됐다. 퇴계 선생이 직접 거처하며 제자들을 가르친 도산서당과, 선생 서거 후에 건립된 사당․서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 450년 역사를 지닌 도산서원의 창건 의미를 되새기고,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오늘의 삶 속에서 다시금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통 의례와 현대적 공연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선언 후에는 도산서원의 창건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기념연극과 서예 퍼포먼스, 그리고 퇴계 선생이 남긴 정신세계를 담은 도산12곡 합창이 펼쳐져, 참가자들이 학문적․예술적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산서원이 45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는 9월 20일 오후 1시, 안동시립박물관 특설무대와 호반나들이길에서 ‘제12회 안동 관광 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시 열두장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 개막식 후 본격적인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걷기 코스는 A코스(약4.6km)와 B코스(약 2.0km, 노약자․유모차용) 두 가지로 마련됐다. △ A코스: 안동시립박물관 전정 → 박물관 휴게소 → 호반나들이길 → 안동보조댐 → 월영교 → 박물관 휴게소 → 안동시립박물관 △ B코스: 안동시립박물관 전정 → 박물관 휴게소 → 월영교 → 월영공원 → 영락교 → 안동시립박물관 행사 마무리 시간인 오후 3시 30분경부터는 트롯가수 황태자, 미스트롯3 출연자 나영, 효녀가수 이수나의 공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투어054 홈페이지(www.tour054.co.kr)에서 사전접수가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행사 현장에서 안동사랑상품권 5,000원이 전액 환급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안동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오는 9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안동시청 웅부관 청백실(2.5층)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운영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권익위 조사관들이 지역 주민들을 직접 만나 공공행정 전 분야의 고충을 상담하는 현장 권익구제 서비스다.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던 다양한 민원에 대해 직접 전담 조사관에게 현장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이번 상담은 행정․산업․환경 등 24개 행정 전 분야 고충민원을 비롯해, 생활법률․금융․소비자 피해․지적 관련 분야까지 협업 기관 상담관을 통해 폭넓게 진행된다. 특히 인터넷 민원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현장에서 손쉽게 불편 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권익위는 현장 상담을 통해 접수한 고충민원을 검토한 후, 조치사항과 처리결과를 민원 신청인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은 안동시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 주민도 참여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의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그동안 겪어왔던 다양한 불편을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산불피해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산불피해지역 신축매입 공급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9월 15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최소 20년 이상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신축매입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지원이다. 그간 재해 피해지역에 제공되던 주거지원은 임대주택 공실을 활용한 단기거주 형태였던 만큼, 이 사업을 통해 이재민에게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기반 마련이 가능하게 됐다. 사업규모는 80호로 신축매입 사업추진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행하고, 향후 임대 운영은 안동시에서 맡을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 중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입주 자격이 충족되면 시중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입주가 가능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사업이 산불피해 주민들의 삶을 회복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9월 15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총 5개 분야 11건이 선정되며, 경북도 내 최다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 국가유산 사업 3건 ▲향교․서원 활용사업 2건 ▲국가유산 야행 사업 1건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1건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4건으로, 총 11건이다. 이 중 신규사업이 6건, 계속사업은 5건이다. 먼저,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지역의 국가유산 가치를 새롭게 발견해 콘텐츠화하고, 이를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 문화자원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느린 옷차림, 삼베’를 비롯해 신규사업인 ‘만휴정 다시 생생(生生)하게!!’와 ‘고려의 길, 오늘을 걷다’ 3건이 선정됐다. 향교․서원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의 역사적 의미와 배향 인물의 가치를 활용해 전통 공간을 살아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시장 권기창)는 9월 12일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년 세계유산축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8억 원(국비 14억, 도비 4.2억, 시비 9.8억)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9개 세계유산도시가 지원했으며, 안동을 포함한 총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매년 세계유산 보유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한다. 안동시는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병산서원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연․전시․체험․학술행사 프로그램을 기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전은 ‘사유의 세계유산, 통섭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25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세계유산의 깊은 사유적 의미와 미래지향적 가치를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체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시는 2026년 하반기, 3주간 관내 세계문화유산 4곳에서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문화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가 올 한 해 9,552억 원에 달하는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의회에 제출한 3회추경예산안의 일반회계 전체 규모는 2조 1,710억 원으로, 일반회계만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 2021년까지 4,600억 원대에 머물던 국․도비 확보액이, 2025년 3회 추경 기준 9,500억 원대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번 수치에는 산불피해복구를 위한 3,050억 원이 포함됐지만, 이외에도 미래 신산업, 인구 활력,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재도약을 위한 국․도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2024년부터 국・도비 공모사업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인 ‘지방시대정책실’을 신설하고, 공모사업 공문 접수부터 응모 여부 결정까지 ‘국장책임제’를 도입해 담당자부터 국장까지 공모사업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해왔다. 이와 함께 매달 부서별 상급기관 방문 실적을 점검하고, 시장을 비롯해 국장․실무부서장이 수시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 부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가을을 맞아 관객들에게 특별한 음악 선물을 준비했다. 9월 16일 오전 11시, 웅부홀 로비에서 ‘Sound of Cinema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한국음악협회 안동지부가 기획․출연해 영화 속 명곡들을 선보이는 로비음악회 시리즈의 일환이다. 공연 무대에는 플루트 앙상블, 금관 앙상블, 피아노 트리오 등 다양한 편성의 연주자들이 오른다. 이들은 클래식의 정교함과 영화음악의 감성을 절묘하게 결합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여인의 향기’, ‘시네마 천국’,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국내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명작 영화 OST로 구성된다. 특히, 곡마다 곁들여지는 해설은 음악과 영화가 담고 있는 의미와 정서를 한층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영화음악이 지닌 이야기와 감동을 새롭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부한 음색과 조화로운 하모니가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