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약 3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하고 있다. 이러한 심정지 환자를 현장에서 목격하는 경우는 30%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직접 시도하는 비율은 약 5%가 채 안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심정지 목격자들은 생명이 오고 가는 순간에 심폐소생술을 왜 시행하지 않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 가장 큰 이유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또 하나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짐작을 해본다. 나는 지금 경상북도 심폐소생술 분야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회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몇 가지 알리고자 한다. 첫 번째,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주위 상황이 안전한지 먼저 살핀 후 환자에게 다가간다. 두 번째, 환자의 상태와 호흡을 확인한다, 이때 환자의 의식 확인을 위해 단단한 양쪽 어깨를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의식을 확인한다, 세 번째, 주변 시민들이 있으면 119 신고 요청를 한다. 그리고 네 번째.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압박을 한다. 이는 적어도 환자 의식이 돌아왔
(이근항 청도경찰서 이서파출소장)지금 농촌은 농번기이며 과일 수확 철이다. 경운기 등 농기계의 통행량이 증가하다 보니 이에 따른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청도지역에서 경운기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1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사고의 원인은 중앙선을 침범한 화물차량의 운전자가 도로상으로 운행 중인 경운기를 들이받은 사고였다. 매년 같은 시기에 언론과 경찰에서 홍보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지만, 경운기 교통사고가 쉽게 근절되지 않고 되풀이되는 것 같다. 독자가 교통조사계에서 10여 년 정도 근무한 경험에 의하면 그 주원인의 첫 번째는 농촌에서는 부족한 일손을 만회하기 위하여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일하고 난 뒤 부득이 농기계(경운기, 트랙터)를 도로상으로 운행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시기와 도시민들이 공휴일을 맞이하여 유원지 등을 찾아 도회지에서 나온 행락 차량이 증가하는 시기가 일치하여 교통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 두 번째는 도시민들이 농번기에 국도, 지방도에서 농기계가 빈번히 운행하고 있다는 상황을 잘 모르고 도심의 도로를 운행하듯이 무심코 운행하다가 경운기를 들이받은 교통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이처럼 도시민과 농촌 주민들이 서로 맞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약물은 남용해서는 안 되지만 진단과 예방을 위해 처방하는 경우가 있다. 고령자는 일시적인 소화장애로 인해 중증질환이 생길 수도 있고, 소화기계 증상이 있어 약물로 교정해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다른 질병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살면서 먹고 신체활동을 함으로써 대사와 근력을 통해 힘을 만들어내고, 이를 이용해 온몸의 장기가 일을 하며 생존하도록 만들어졌다. 특별한 스트레스 상황이 아니면서 먹고 움직이는 힘의 균형이 적절히 맞을 경우, 감정적으로 편안한 상태로 생활할 수 있으므로 의욕도 생기고 웃을 수도 있게 설계됐다. 동시에 폐에서 깨끗한 산소를 잘 들여오고, 혈관을 통해 각 장기로 필요한 것을 보내고, 염증과 노폐물을 제거하면 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즉 먹기, 움직이기, 감정 다스리기 등 3가지와 폐 건강·혈관 건강 등 2가지를 합한 5개 요소의 균형이 잘 맞으면 내부 장기에 이상 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규칙적으로 고지혈증 약물을 복용하던 75세 여성이 진료실로 찾아왔다. 전날부터 소변볼 때 통증과 발열 증상이 있다고 했다. 진찰과 검사 결과 요로감염이 의심되는 상태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6월은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달로, 더위와 함께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려면 일상생활에서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여름 건강법, 다 같이 실천해보세요. ‣ 스트레스 관리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보세요. · 명상과 호흡 운동 하루 10~15분 정도의 명상이나 심호흡은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줍니다. · 감사 일기 쓰기 하루 중 긍정적인 순간을 기록하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 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수면의 질 향상 충분한 수면은 신체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 필수적입니다. ‣ 피부 보호 햇볕이 강한 여름,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 자외선차단제 사용 SPF 30 이상의 자외선차단제를 2시간마다 발라주세요. · 햇볕 피하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모자, 선글라 스, 긴소매 옷으로 피부를 보호하세요. ‣ 수분 섭취 더운 날씨에는 땀 배출이 많아져 탈수 위험이 높아집니다. · 충분한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고농도 미세먼지가 일주일 정도 지속되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건강 피해가 적지 않다. ‘매우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이어지면 호흡기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증가한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호흡기질환 예방 방법을 알아보자 ‣ 미세먼지, 호흡기질환자 증가와 연관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다니지만 입자가 아주 작아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를 말한다. 보통 지름이 10㎛ 이하로, 숨 쉴 때 흡입되어 기관지와 폐에 침착되고 염증을 일으켜서 기도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천식의 악화, 호흡기 증상의 증가를 초래하고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발생의 위험도 증가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 미세먼지를 사람에게 발암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할 정도로 유해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뿐만 아니라 전신적인 염증을 일으켜 심혈관계사망, 급성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위험도 높인다고 보고되고 있다. 한편 코점막을 통과한 후 뇌에 직접 침투하여 노년층의 인지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임신부가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자폐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2018년 9월 28일 전좌석 안전띠 착용 개정도로교통법이 시행되었고, 차량 탑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경고음이 울리는 등 안전띠 착용에 관해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과거에 비해 안전띠 착용률이 높아졌다. 하지만 뒷좌석의 경우 여전히 안전띠를 미착용하는 경우가 많고, 전체적으로 안전띠 착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안전불감증’ 상태다. 교통사고 발생 시 시속 48km로 차량이 정면충돌했을 때 안전띠 미착용 시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은 착용 시보다 2.7배 크고, 뒷좌석의 경우 중상 가능성은 16배·사망률은 최대 9배까지 높아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어 전좌석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는 괜찮겠지”, “낮은 속도에는 경고음이 안 울리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특히 저속에서 가벼운 사고에도 몸의 자세가 틀어져 운전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전봇대나 가로수 등을 2차로 충돌하게 되면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안전띠 미착용은 가해행위가 아니므로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운전자나 승차자 가운데 안전띠나 안전
(울진소방서 장원윤 예방안전과장)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과 몇 분 사이에 상황이 급변하고, 연기와 유독가스는 순식간에 건물 내부를 가득 채우며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이런 위급한 순간, 우리의 생존을 지켜주는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장치 중 하나가 바로 ‘방화문’입니다. 방화문은 단순히 공간을 나누는 문이 아니라, 화재로부터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생명의 문입니다. 방화문은 화염뿐만 아니라 유독가스의 확산을 막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화재에서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불길보다 연기에 의한 질식사인 경우가 많습니다. 방화문이 제때 닫히면 연기가 계단이나 복도로 퍼지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고, 이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확보해 줍니다. 반대로 방화문이 열려 있거나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유독가스가 빠르게 이동해 대피로를 차단하고, 피해를 키우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현실에서는 종종 편의를 이유로 방화문을 열어두는 사례가 많습니다.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통풍을 위해 문을 열어두거나, 자주 드나드는 공간이라는 이유로 문을 고정시키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는 예외 없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대마의 의학적 중요성과 대마산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증대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 2018) 발표에 따르면 CBD(cannabidiol) 성분은 향정신성 약물 특성이 없을 뿐 아니라, 약의 남용이나 의존성이 없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약리적 효능 측면에서 CBD 성분 하나만 보더라도 항염증,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질환, 뇌전증, 암성통증, 신경세포 보호, 심뇌혈관질환, 당뇨 합병증,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규명됐다. 한나라 의학서에서는 대마를 불로장생의 효능이 있다고 했고, 우리나라 동의보감에서는 당뇨, 신경통, 풍습마비, 무좀, 생리통, 기혈보강 등 삼씨의 우수성을 기록·처방한 근거가 있다. 미국 데이비드 슈버트 박사, 영국의 뇌 전문가인 마이클 크로포스 박사, 독일 짐머 교수, 이스라엘 화학박사 닥터 하누스 등 수 많은 과학자들이 대마의 의학적 효능을 밝혔다. 이러한 효능과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대마의 주성분인 THC와 CBD 성분을 추출하여 다발성경화증 치료제(Sativex)와 뇌전증 치료제(Epidiolex) 등을 개발하여 현재 세계적으
(한국건강관리협회건강증진의원 대구동구치과 황인선 진료과장)더위가 시작되면 누구나 시원한 음료를 찾는다. 이때 치아가 시려 불편함을 겪는 사람이 많다. 치아가 시린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흔히 광고에서 나오는 것처럼 잇몸염증, 충치, 치아 내부 염증 그리고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치경부 마모증'이다. ■ 치경부 마모증이란? 잇몸 경계 부위의 치아 표면이 마모되는 질환이다. 치경부는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로, 가장 얇은 법랑질로 이루어져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이 부위는 잘못된 칫솔질, 이를 악무는 습관, 강한 저작력이나 질긴 음식을 오래 씹을 때 큰 압력을 받게 되어, 법랑질이 미세하게 손상되거나 깨지면서 작은 홈이 발생한다. 이 홈은 찬 음료나 양치 시에 시린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 치경부 마모증 증상의 특징과 진행 치경부 마모증의 초기 증상은 눈에 띄지 않는 작은 홈부터 시작하여 약 1mm 정도의 크기로 나타날 수 있다. 처음에는 시린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치아 내부의 방어 기전에 의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질 수 있으며, 특히 노화로 인해 치아 내부 구조가 오그라들
(문경경찰서 남부파출소 경감 장종규)노쇼(NO-Show)란 오기로 한 사람이 예약이나 약속을 취소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노쇼(NO-Show)사기 사건이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노쇼 사기 사건은 군부대, 기관단체, 연예인 등 다양한 단체를 사칭해 영세 소상공인을 속인 뒤 고가 물품을 대리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연락을 끊는 수법이 이용되고 있다. 노쇼 사기 사건이 발생하면 준비한 음식이나 물품은 물론 그 시간대에 다른 손님을 받지 못해 이중 피해가 발생한다. 이러한 노쇼 사기 사건의 피해자들은 대부분 소규모 음식점이나 혼자 영업을 하는 영세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가뜩이나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협하는 악질적인 범죄행위이다. 실제 노쇼 범죄자들은 실존하는 기관 명함이나 위조된 공문을 통해 신뢰를 얻고 특정 업체의 고가 물품 구매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또한 사기범들은 대부분 대포 폰을 사용하며 차명계좌를 통해 수입금을 가로채는 수법을 쓴다. 이러한 노쇼 사건으로 인한 피해는 작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노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 민족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립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습니다. 그분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지금 이 순간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되새기고자 합니다. 호국보훈의 달은 이러한 희생을 가슴에 새기고, 책임 있게 오늘을 살아가자는 다짐의 시간입니다. 올해는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주제로, 기억과 실천의 길을 함께 걷고 있습니다. 경주 또한 이 길을 묵묵히 걸어온 도시입니다. 만 4세에 외동 석계리로 이주해 경주에서 자란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선생(1884~1921, 건국훈장 독립장)은 허위 의병장의 문하에서 민족의식을 키운 뒤, 일제강점기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광복회를 조직해 무장 항일투쟁을 이끈 인물입니다. 그의 사촌 처남이자 경주 교동 출신인 최준 선생(1884~1970, 건국훈장 애족장) 또한 집안의 재산을 기꺼이 독립운동 자금으로 내놓으며, 조국 독립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이에 경주시는 박상진 선생의 묘소가 있는 내남면 노곡리 일대를 정비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이하 건협 경북지부, 본부장 정성윤)는 6월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해 여유롭게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체 건강검진 수검자 중 약 40%가 10월 이후에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로 갈수록 검진 수요가 집중되면서 예약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일부 항목은 검진이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2025년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태어난 연도의 마지막 숫자가 홀수인 사람이다. 일반건강검진 공통 검사 항목은 ▲신체검사 ▲시력 및 청력 검사 ▲혈압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소변 검사 ▲구강검진 ▲진찰 및 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국가암건강검진은 ▲40세 이상의 남녀는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50세 이상 남녀는 매년 대장암 검진을 위한 분별잠혈검사를 받을 수 있고, ▲여성은 20세 이상이라면 자궁경부암검진을 2년마다, ▲40세 이상이라면 유방암 검진을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달라진 항목은 세 가지다. 우선 C형간염 검사가 새롭게 도입돼, 56세(1969년 생)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C형간염은 만성 간질환, 간경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지난 5월 23일 오후 2시, 5월의 훈풍 속에 서울 종로구 인사동 남인사마당 특설무대에서 순수 시민 문화단체인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위원장 이만유)가 주관한 올해 두 번째‘찾아가는 아리랑학교’가 한겨레아리랑연합회 김연갑 이사장, ㈜국악신문 기미양 대표이사 (사)왕십리아리랑보존회 이혜솔 회장, 동두천아리랑보존회 유은서 회장 등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외국인이 다수 포함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문경새재아리랑’을 힘차게 불러 전국으로 확산, 울려 퍼지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서울 시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과 아리랑학교 개최 목적인 문경새재아리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히 우리 아리랑 배우기에 비중을 더 두었으며, 현장에서 바로 아리랑을 배우고 부르도록 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특히 서울 시민이 일반 공연에서 잘 접할 수 없는 아리랑과 함께하는 ‘다듬이 공연’과 ‘문경새재아리랑이 근대아리랑의 시원’이고 ‘아리랑고개가 문경새재’라는 사실을 부각하는 것에 주력했다. 160년 전인 1865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
(한국건강관리협회건강증진의원 대구동구산부인과 김승찬 진료과장)난소는 여성 생식기관으로 난자를 생성하고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난소암이란, 난소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부인과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주로 50~70세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난소는 골반 깊숙한 곳에 있어 검진이 쉽지 않고, 암 발병 시 주위에 림프절이 많기 때문에 주변 장기로의 전이가 쉽다. 또한 난소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 시기가 늦어져 전체 난소암 환자의 약 70%가 3기 이상으로 진행된 뒤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 난소암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생리통과 비슷한 골반통이다. 또한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비정상적인 질 출혈, 배뇨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넘기기 쉬운 만큼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복부 팽만, 지속적인 통증, 질 출혈 등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가족 중 난소암 또는 유방암 병력이 있는 경우 ▷본인이 유방암을 앓았거나 여성호르몬 치료를 장기간 받은 경우 난소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제공)혈압은 동맥 혈관 벽에 가해지는 혈액의 압력을 말한다. 심장이 수축해서 동맥으로 혈액을 보낼 때의 압력을 수축기 혈압, 심장이 이완해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압력을 이완기(확장기) 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가리킨다. 2024년도 대한고혈압학회 자료에 의하면 2022년까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인구 중 약 30%에서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혈압의 원인은 유전, 비만, 나트륨 과다 섭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이 고혈압을 유발하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습관은 혈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보카도, 비트 바나나등의 과채와 통곡물 등을 많이 섭취하고,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저염식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둘째, 규칙적인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