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과거에는 상상에만 머물렀거나 조악하고 단편적인 수준에 그쳤던 얼굴 합성이 실제 영상으로 구현되는 양상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 미국 대선에서 투표를 독려하려는 목적으로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이 대중에게 공개된 바 있고, 고인이 되어 지금은 볼 수 없는 연예인을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구현했다. 딥페이크의 가장 큰 위험은 이러한 기술이 악용되어 무엇이 진짜인지 식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또한 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발전에 따라 딥페이크 기술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성착취 성격의 영상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은 그 심각성을 더한다. 경찰이 2024년 검거한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 10명 중 8명은 10대 청소년들이고, 그 중 25%는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라는 통계가 있었다. 10대의 나이에 있을 수 있는 ‘호기심에’, ‘재미로’, ‘장난으로’라는 핑계는 용서받을 수 없다는 상흔을 남긴다. 올해 성주경찰서에서도 10여명의 여성 얼굴 사진을 음란한 사진과 합성하여 유포한 사건을 접수․수사한 바 있어 딥페이크 범죄는 누구든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범죄가 됐다. 지인의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현대사회는 영양과잉 시대로 비만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고 있다. 합병증 중 하나인 대사증후군은 한 사람에게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미만)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겹쳐있는 상태를 뜻한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암등 다양한 질병을 발생시키므로 건강한 체중 조절과 올바른 식생활 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식생활 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건강한 식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건강한 식사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모든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가 포함된 식사이며, 특히 체내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 영양소들은 반드시 음식으로부터 섭취해야 몸의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섭취된 식사 열량이 과하지 않도록 하는 과정도 건강한 체중을 위해 중요하다. 체내의 에너지를 나타내는 열량(kcal)을 기준으로 자신의 필요량에 맞게 섭취해야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즉 건강한 체중 조절을 위한 식사는 필수 영양소 섭취를 모두 포함하면서, 열량이 과다하지 않게 조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말이나 소리를 듣는 데 어려움이 있는 '난청'은 한 가지 질환이라기보다 잘 들리지 않는 증상 자체를 말하므로 다양한 원인이 있다. 소아 난청은 어린이의 정상적인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문제다.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언어·인지 발달, 사회적 상호작용, 뇌 발달과 학습능력 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아 난청의 주요 원인 소아 난청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청력이 좋지 않은 신생아 난청이 1,000명당 1~6명 정도이고,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고도 난청 역시 1,000명당 1~2명으로 드물지 않다. 발생 시기에 따라 선천성과 후천성, 유전적 요인에 따라 유전성과 비유전성으로 나뉘고, 난청 형태에 따라 감각신경성과 전음성 난청으로 구분한다. 각 분류에 따라 신생아와 영유아 난청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유전적 요인: 난청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비교적 젊은 나이에 난청이 생긴 부모나 조부모, 사촌 등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유전성 난청을 의심해볼 수 있다. 부모 중 한 명 또는 양쪽 모두가 난청인 경우 자녀에게 영향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2025년부터 65세 노인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령자의 건강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84%가 만성질환자이고, 만성질환의 유형은 고혈압 56.8%, 당뇨병 24.2%, 고지혈증 17.1%의 순이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권장한다. 건협은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중장년층 대상의 ‘시니어 건강검진’, ‘인지기능위험(치매)평가 건강검진’, ‘심/뇌혈관 정밀검사’등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시니어 건강검진’은 ▵기초 및 생리기능검사(16종) ▵간기능검사(8종) ▵고지혈증검사(4종) ▵암표지자(5종) 등 총 28항목, 115종의 검사로 구성되어 있다. - ‘인지기능위험(치매)평가 건강검진’은 치매관련 유전자검사(APO E)와 치매진단 특수문진이 포함되어있는 특화 검진으로 ▵고지혈증검사(4종) ▵심혈관계(2종) ▵MR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우리나라도 2025년부터 65세 노인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령자의 건강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5세 이상 전체 노인의 84%가 만성질환자이고, 만성질환의 유형은 고혈압 56.8%, 당뇨병 24.2%, 고지혈증 17.1%의 순이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권장한다. 건협은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중장년층 대상의 ‘시니어 건강검진’, ‘인지기능위험(치매)평가 건강검진’, ‘심/뇌혈관 정밀검사’등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시니어 건강검진’은 ▵기초 및 생리기능검사(16종) ▵간기능검사(8종) ▵고지혈증검사(4종) ▵암표지자(5종) 등 총 28항목, 115종의 검사로 구성되어 있다. - ‘인지기능위험(치매)평가 건강검진’은 치매관련 유전자검사(APO E)와 치매진단 특수문진이 포함되어있는 특화 검진으로 ▵고지혈증검사(4종) ▵심혈관계(2종) ▵MR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흔히 ‘간’과 ‘췌장’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발견했을 때는 질병이 많이 진행되어 치료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침묵의 끝에서 무방비 상태로 암을 맞이해야만 하는지,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 간, 우리 몸의 센터 장기 전 세계적으로 K-pop 붐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돌그룹에서 뛰어난 비주얼과 재능을 모두 갖춘 멤버는 ‘센터 멤버’라고 불리며 그룹에서 중심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도 아이돌그룹의 ‘센터 멤버’처럼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는 장기 중 하나가 ‘간’이다. 체내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무게가 약 1,500g이고 오른쪽 늑골에 싸여 횡격막 아래 복강 내에 위치해 외상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다. 간은 생명 유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째, 우리 몸의 에너지를 저장하고, 다른 필요한 물질로 가공해 온몸의 세포로 분배하며,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을 만들어 호르몬·비타민·무기질 대사에 관여한다. 둘째, 몸에 들어온 약물이나 알코올, 기타 독성 물질을 분해하고 대사하는 해독 작용을 한다. 셋째, 담즙을 만들어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넷째, 독소나 세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매년 9월 21일은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협회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했다.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2011년 이날을 ‘치매 극복의 날’로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가운데 현재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치매’라 하면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를 뜻한다. 이 알츠하이머는 특정 유전형에 의해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아포지단백(APO E)유전자가 발병에 큰 영향을 끼치며 해당 유전자의 개수에 따라 치매 발병률이 적게는 2.7배, 많게는 17.4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치매는 매우 점진적으로 뇌기능이 퇴행되기 때문에 전조증상 역시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는 기억력 감퇴, 판단력 저하, 우울증, 성격 변화 등이 있다. 치매는 조기발견과 관리가 중요하며, 이에 따라 증상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치매의 조기 발견을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에
(성주서 지능수사팀 이선하 경감)소득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작금의 세태에서, 코인과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주변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한 번 해볼까해서 리딩방에 가입하고, 허위의 코인 구매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였다가 한참 후에야 그 실체가 없음을 깨닫고나서 경찰서 문턱을 밟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허위의 수익률 제시 등 실제와 흡사한 투자 사이트, 유명인 합성 등 진짜인지 가짜인지 쉽게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해진 AI 기술은 점점 더 고차원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범행에는 여전히 각종 SNS, 대포폰, 대포계좌가 범행수단으로 사용되고, 그 추적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예방이 최선책으로 서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금융계와 통신업계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성주경찰서에서는 올해 허위의 코인과 회사를 사칭, 투자를 유도하여 3억 6천만원을 편취한 일당을 6개월 간 수사 끝에 검거하여 구속했다. 투자의 입금은 찰나에 불과하지만 추적하여 검거하는 데에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었고, 범인은 검거하였지만 피해자의 금전적 손해에 대한 회복은 요원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체감했다. 세간에는 1억을 만들려면 2억을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시원한 밤공기도 느껴지는 가을의 문턱 9월이다. 곧 다가올 추석 명절 준비에 한창 바쁘고 오랜만에 만날 가족, 친지들 생각에 마음이 들떠 있겠지만 고향집 방문 전에 부모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어 있는지 꼭 안부 전화를 드렸으면 한다. 최근 10년(2014~2023년)간 소방청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주택화재는 전체화재의 24.2%(연평균)이지만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화재 사망자의 54.57%(연평균)로 집계됐다. 이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통계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우리 집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장치 중 하나이다. 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와 정기적인 점검은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다. 먼저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소화기’와 화재 발생 시 경보를 울려 대피하도록 알려주는‘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각 층·세대별로 1개 이상 비치해야 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별다른 전기배선이나 시설 없이 구획된 실의 천장 등에 부착해야 한다. 또한 주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및 보건학박사 김문년)헴프(Hemp, 대마)는 재생 가능한 생물자원으로 잎, 줄기, 뿌리, 꽃, 씨앗 등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아주 유용한 친환경 특용작물이다. Hemp의 부위별 용도는 농업, 축산업, 식품, 화장품, 의약품, 섬유, 동물용 치료제, 건축자재, 대체에너지 등 다양하게 쓰여지고 있으며, 그 효용적 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Hemp가 지니고 있는 고유의 성분이 인체에 유익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미생물은 35억년 전 이 지구상에 최초로 출현한 생명체로서 0.1㎜이하의 아주 작은 미세한 생물이다. 장구한 역사와 함께 다양한 서식조건에서 생존해 왔으며, 다른 동,식물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기능이 함께 어우러져 상호연결성의 특출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군집 구성변화는 우울증, 알츠하이머 치매,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질병 발생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 작은 생명체들은 우리가 숨을 쉬고, 음식을 먹고, 심지어 생각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인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인간의 건강과 질병,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소방령 안성훈)폭염일수로는 역대 3번째, 열대야 일수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강력한 더위를 자랑했던 올해 여름도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조금은 선선한 기운을 보이고 맹렬히 울어대던 매미 소리는 귀뚜라미 소리로 바뀌는 것으로 보아 점점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가을에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추석을 맞이하여 성묘와 벌초를 통해 조상을 기리고자 한다. 하지만 오랜만에 방문하는 장소, 익숙지 않은 장비사용 등으로 인해 해마다 이 시기면 우리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사람들의 벌쏘임과 예초기 사고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다. 한 해 발생하는 벌쏘임, 예초기 사고는 그 발생 건수의 50% 이상이 8월~9월에 집중되어 있고 그중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수칙과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함으로써 벌초나 성묘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벌쏘임과 예초기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먼저 벌쏘임 예방은 소매가 길고 흰색 계열 옷을 착용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및 스프레이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달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대사증후군을 개선하려면 생활습관 교정이 우선이다.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면 건강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온다. 이렇게 교정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각종 성인병과 심뇌혈관질환, 암 등 많은 질병과 멀어질 수 있다. ◆저열량·저지방·저탄수화물 식단 저열량 식사는 체중감소에 효과적이고 체내지방 감소, 인슐린저항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 체중을 줄이려면 필요한 에너지량보다 하루 500kcal 정도 적게 섭취해야 한다. 이러한 식사량을 꾸준하게 유지하면 일주일에 0.5~1.0kg 정도의 체중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에너지 섭취를 제한하면 복부비만 감소에 효과가 있으며, 6개월 동안 최대 10% 정도의 체중감량을 기대할 수 있다. ◆단순당 섭취는 NO! 대사증후군을 치료할 때는 총섭취열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먹는지도 중요하다. 대사증후군 환자가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포화지방산 섭취를 총열량의 7% 이내로 줄이고, 오메가-3 등 고도불포화지방산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빵이나 과자, 육류 가공식품에 함유된 트랜스지방의 섭취도 최소화해야 한다.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하면 총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 이소정 울산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받아쓰기를 너무 많이 틀려요’, ‘아이가 책을 오래 읽지 못해요’라고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이처럼 아이가 책 읽기를 매우 싫어하거나 글쓰기를 거부하는 모습을 마주할 때는 ‘아이가 단지 읽고 쓰는 것에 흥미가 없는 것일까?’, ‘혹시 난독증은 아닐까?’라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 단지 읽기를 거부하고 맞춤법을 자주 틀린다고 하여 난독증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로 인해 아이가 학습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점점 낮아진다면 반드시 의심해보아야 한다. 난독증이란 글을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는 것을 힘들어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학습장애의 한 유형이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난독증은 뇌의 기질적인 문제에 의한 신경발달장애에 기인하며, 가족력 등 유전적인 영향이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다. 전체 인구의 약 8%가 난독증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난독증으로 진단받는 아동은 평균적으로 약 5~8%라고 한다. 난독증의 대표적인 원인은 음운처리능력(phonological processing ability)의 결함이다. 음운처리능력이란, 문장이나 낱말이 음절이나 음소(말소리)등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암에 잘 걸리는 사람이 따로 있을까? 암이 발생하는 데 가족력이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고지방식이, 과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이 원인이다. 발생률과 사망위험이 높은 간암과 유방암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2021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40대 이후 성인의 경우 1위는 단연 암으로 인한 사망이다. 또 2021년 우리나라 신규 암발생자수는 27만 7,523명으로, 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했던 암검진 등 의료기관 이용이 증가해 2020년 대비 10.8% 증가한 수치이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다. 이 중 국가암검진 대상인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발생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이며, 유방암 발생률은 최근 20년간 증가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암발생 위험은 나이 들어 체력이 떨어질수록 더 증가하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대인 35~64세에는 간암과 유방암이 발생률과 사망위험이 높다. ‣ 적절한 휴식과 균형 잡힌 영양이 중요 국가암정보센터에서 발표한 간암의 발생위험요인을 보면 간암 환자의
(도기욱 경상북도의회의원(국민의 힘, 예천))전국시대 송(宋)나라 저공(狙公)이란 사람이 키우는 원숭이의 수가 늘어나 먹이를 구하는 일이 쉽지 않아져 원숭이들을 모아놓고 말했다. 먹이라곤 도토리뿐인데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를 주겠다 하니 원숭이들이 모두 반발을 했다. 그러자 저공은 할 수 없다는 듯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를 주겠다 하니 원숭이들이 모두 좋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한다. 유명한 조삼모사(朝三暮四)의 유래다. 지난 5월 홍준표 대구시장이 기존 입장을 바꾸고 갑작스럽게 제안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연신 전국을 들썩이고 있다. 기다렸다는 듯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통합기한부터 정해놓고 화려한 상차림을 준비중이다. 신도시 조성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가장 큰 실망과 불안감을 느낄 경북 북부권을 통합행정복합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사를 현 상태로 유지하고 국가행정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들을 이전하며 어느 한 곳 손해없는 행정통합을 하겠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언론 보도된 대구시의 행정통합 특별법안은 대구 인근에 위치한 경북의 12개 기초지역이 대구청사 관할로 배치되고, 경북청사는 안동‧예천을 포함해 단지 7곳만 관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