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3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다. 바다의 날 행사가 경주서 개최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바다의 날은 해양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그간 경주는 역사문화유적으로 가득한 도시로 알려진 까닭에 내륙 도시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경주는 북쪽의 포항과 남쪽의 울산 사이로 44.51km의 해안선을 따라 드넓은 바다를 끼고 있는 해양도시다. 부산이나 인천처럼 큰 항구는 아니지만, 2025년 개항 100주년을 맞는 감포항을 비롯해 12곳의 어항이 있고, 또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업인도 상당수다. 또한 아름다운 해양경관도 자랑거리다. 천연기념물(제536호)로 지정되고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주상절리군’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과거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던 탓에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해안초소가 철수하고 국민 모두가 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됐다. 특히 ‘문무대왕릉(사적 제158호)’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은 삼국통일의 과업을 완수한 신라 30대 ‘문무대왕’이 영면해 있는 곳으로 세계 유일의 수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박현선)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은 다양하고 언제 어디서 사고가 일어날지 몰라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 그중 화재는 예기치 않게 우연히 발생하는 우발성,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확대성, 시간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제한없이 커지는 불안전성의 특징을 가져 선제적 화재예방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공사장은 특성상 유독가스를 발생하는 가연성, 인화성, 폭발성의 성격을 띈 자재가 다량 적재돼 있어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 특히 공사장의 작업 환경에서 용접·용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티는 주변 건축 자재에 화재를 발생시키는 1등 발화원인이다. 소방청의 전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발화요인에 따른 부주의 화재 중 공사장 용접·용단의 불티로 인한 화재건수가 5,697건으로 사상자 수는 416명에 달한다. 그렇다면 공사장 작업장은 어떻게 관리해야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용접·용단의 불티로 인한 화재예방 안전수칙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위험물질 사전에 제거하자! 용접·용단의 작업장 인근 가연성, 인화성, 폭발성 물질은 사전 제거하고 격리하자. 둘째, 불티 비산방지 조치하자! 가연성 물질이 있는 장
(청도경찰서 중앙파출소 순경 김세인)경찰에 입문한 지 약 1년 6개월 된 신임경찰관이다. 1년 6개월 동안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잦다는 것이다. 이처럼 술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많은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는 음주 문제에 대하여 지나치게 관대했으며, 주취 상태 범죄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어 온 것이 원인이라는 선배 경찰관의 말이 절실히 피부에 와닿았다. ‘주취 폭력’이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타인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거나 협박하는 등 위해를 가하는 행위를 가리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음주로 인하여 지급해야 할 사회 경제적비용이 한 해 9조 4,524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경찰에서는 민생 안정을 위하여 주취 폭력을 척결을 위해서 처벌을 강화하고 있으나 밤만 되면 파출소는 주취 폭력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주취 폭력근절을 위해서 새내기 경찰관으로서 바라는 점이 있다면, 범행의 고의와 범행 후 면책사유로 삼기 위하여 스스로 음주 또는 약물로 만취 상태에 빠진 경우에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는지와 상관없이 이를 가중처벌하고 감경요인으로 반영하지 않는 등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피 검사 후 빈혈이라는 결과를 받고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만성적인 빈혈의 경우 뇌심혈관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고 이에 따라 사망위험 또한 높아진다. 빈혈로 판정되면 꾸준하게 철분제를 복용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쁘게 직장생활을 하는 30대 초반의 여성이 건강검진 결과지를 들고 상담하러 왔다. 이 여성의 피 검사상 헤모글로빈 수치는 9g/dL였으며, 혈액 내 페리틴 수치는 1ng/mL로 매우 떨어져 있었다. 철 결핍성 빈혈이므로 철분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더니 질문을 던진다. “약간 창백한 것 외에 불편한 증상이 없는데, 굳이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는 철분제를 먹어야 하나요?” ▶ 열 명 중 한 명은 빈혈 빈혈은 적혈구를 통해 온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WHO)는 남자 성인의 경우 혈색소 농도가 13g/dL, 여자 성인의 경우 12g/dL, 임산부는 11g/dL미만인 경우를 빈혈로 정의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만 10세 이상 인구의 빈혈 유병률은 11.6%이며, 20~30대 여성의 경우에도 열 명 중 한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잠이 보약’이라는 말은 사실이다. 충분하고 질 높은 수면은 노화를 늦추고 기대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잠을 줄여서라도 뭔가 성취하고자 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당장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 몇 달 사이 갑자기 치매가 생긴 것 같다며 진료실을 찾는 분 중, 빠르게 진행되는 경과가 기저 질환 이력이나 뇌 사진으로는 도무지 설명이 안 되는 경우가 꽤 있다. 상당수의 환자에서 인지기능 변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면 이상과 기분 변화, 사고 체계의 이상(망상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처음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이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증상’이나 ‘아침에 일찍 깨는 불편함’인 경우가 많고, 수면제를 처방받아 장기간 복용하다가 다른 정신적인 불편함이 함께 생겨나기 시작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원인을 찾아 더 깊이 들어가보면 상당수의 환자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수면 문제로 의사를 찾아 수면제를 처방받고, 이 수면제가 일단은 잠이 드는 데 도움이 되기에 계속해서 복용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몇 주 이상 복용하다 보면 수면제 없이는 잠을 이루기 어렵게 되니 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2013년 7월 1일부터 연 1회 급여로 치석제거가 가능해졌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2021년도 치주질환 환자는 1,741만 명,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17억8,357만 원을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까지 코로나 관련 진료를 제외하고 외래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질병은 치은염과 치주질환이다. ▶ 감기보다 2배 많은 치주질환! 원인은? 입속의 치석, 치태가 제거되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과 함께 염증 반응을 일으켜 치은염이 시작되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되면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치은염 단계에서는 잇몸이 빨갛게 보이고 가끔 출혈이 생길 수 있다. 치은염을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진행돼 염증이 치근단 방향이나 인접치로 확장되고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나올 수 있으며, 심해지면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이 소실되어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질 수도 있다. 구강 내 염증을 유발하는 세균은 혈류를 통해 전신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치료방법과 예방법은? 단순치은염의 경우 치석제거(스케일링)를 하고 칫솔질을 포함한 구강위생 관리에 신경 쓴다면 호전될 수 있다. 치주염으로 진행된 경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미세먼지 농도가 1년 내내 체크해야 하는 건강과 직결된 요소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심뇌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제는 건강관리와 함께 환경관리도 함께 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뿌옇게 드리운 봄날, 30대 청년이 진료실로 와서 얼마 전 받은 검진 결과지를 보여주었다. 공복혈당은 103mg/dL로 공복혈당 장애이며,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150mg/dL로 이상지질혈증에 해당하였다. 운동은 일주일에 2번 정도 30분씩 달리기를 하고, 음주 횟수는 일주일에 5회 정도였다. 바로 고지혈증약을 쓰기보다는 운동량을 더 늘리고 절주한 후 다음번 결과를 보자고 권유했는데, 이분이 질문을 던졌다. “미세먼지가 당뇨와 고지혈증 조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나요?” ◆ 초미세먼지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먼지다. 미세먼지 중 입자가 2.5㎛ 이하면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된다. 이 질문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연구진은…
(김천경찰서 청문감사인권관실 이천희 경위)4월 20일은 제43주년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의 날은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날이 아닌 장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1981년 UN 총회에서 장애인의 참여와 평등을 주제로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했고, 우리나라는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재활의 날’을 1991년부터 정부가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여 매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 등록장애인은 2021년 기준 2,645천명으로 총인구 대비 5.4%를 차지하고 2000년 기준 958천명에서 약2.8배나 급증했다. 어느 외국인은 한국 길거리에서 장애인들을 보기 드문데 우리나라의 등록장애인 현황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장애인을 보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장애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워서, 교통수단이 불편해서 이동하기 힘드니까, 생계유지를 위해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장애인에 대한 따가운 시선, 편견과 차별이 아닐까? 등록장애인의 90%는 뜻밖의 사고나 질병, 재난 등의 이유로 장애를 가지게 된 것이라는데 이는 누구든지 장애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봄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산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세대에서도 ‘등산’이 유행하고 있다. 이렇게 봄철 등산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한 만큼, 등산 사고 발생 현황 역시 높은 수치를 보인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연감(2020~2021)’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발생한 등산 사고는 총 1만 4,950건이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8,69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 중 192명은 사망자, 8,506명은 부상자다. 실족 및 추락 408건(43.3%), 조난 234건(24.9%), 신체질환 54건(16.4%), 기타 135건(14.3%), 고립 10건(1.1%)이 등산 사고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을 헛디뎌 발생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봄철의 산은 미쳐 녹지 않은 얼음, 서리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미끄러운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한 등산을 위해서는 다음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손목, 허리, 엉덩이, 허벅지 등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후 산행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고, 사고 발생 시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산행 전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과식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유독 가슴이 답답하고 마른기침이 나면서 목으로 신물이 올라온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흔히 역류성식도염이라고 하는 이 질환은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과 비만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흔히 호소하는 위장장애 중 하나가 바로 위식도역류질환이다. ▷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인가요? 우리 신체는 음식물을 먹으면 식도하부의 조임근이 이완돼 식도를 통과한 음식물이 위장으로 유입되고,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조임근이 다시 조여져 음식물이 역류하는 것을 막는다. 그런데 여러 이유로 식도하부 조임근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거나 이로 인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크게 전형적인 증상과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가슴쓰림과 산 역류 증상이 있고 비전형적인 증상으로는 흉통, 만성기침, 쉰 목소리, 천식, 목 이물감 등이 있다. ▷ 마치 댐에 있는 수문이 고장 나면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윤재호)4월 13일 드디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밝은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번 특별법 통과로 군공항의 기부 대 양여 방식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공항 건설비 부족분을 국비지원 할 수 있게 됐고,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종전부지에 대한 특별구역 지정 등이 가능해져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구미는 경북 수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내륙최대 수출단지로 지난해에는 299억불의 수출을 달성하였으며, 이중 전자‧광학제품이 70%에 육박할 만큼, 모바일‧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IT제품의 주요생산‧R&D 핵심기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불과 10km 내외에 위치한 구미5단지에는 LG BCM은 물론, 원익큐엔씨, 피엔티, 세아메카닉스, 대진기계 등 지역향토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1단계 지역은 완판되었고, 2단계 지역도 조만간 착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특별법 통과로 구미산단 IT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근 구미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하여 K-방산의…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약은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과하면 오히려 해가 된다. 일반적으로 노화의 진행에 따라 만성 질환이 하나둘 늘면서 증상이 생길 때마다 복용량이 증가한다. 결국 ‘약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복용하는 약이 많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은 다약제 복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어머님이 한 달 전부터 팔다리가 떨리고 걸음걸이가 느려지셨어요. 혹시 파킨슨병이 아닐까요?” “감기 기운이 있어 식사를 못 하시더니, 오늘 아침에 깨워도 못 일어나세요. 응급실로 가야 할까요?” 연세 드신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가족들이 흔히 하는 질문이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병원에 올 수밖에 없고, 각종 정밀 검사와 치료를 위해 입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막상 검사를 해보면 약 1/3은 어이없게도 그동안 드시던 약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밝혀진다. 소화제를 장기간 과다 복용하면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히 있고, 오랫동안 이뇨제 계통 혈압약을 복용하다가 감기라도 걸려 식사를 못 하면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하여 혼수상태가 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모두 약물과
(경북경찰청 경무기획과 교육계 경장 정현수)최근 우리 사회는 고령화‧양극화‧다문화 등 사회구조의 근본적 변화와 함께 빈부‧세대‧지역갈등까지 장기적‧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또한, 첨단 기술의 발전은 △딥페이크 △AI‧블록체인 이용범죄 △사물인터넷 해킹 △가상현실 범죄 등 경찰의 치안 영역을 끝없이 확장 시키고 있다. 치안환경 급변에 대한 대비가 지체될수록, 국민안전과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은 증대되는 만큼, ‘경찰 교육훈련 혁신’을 기반으로 ‘치안 역량 제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찰의 기본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에 대비한 新지식‧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까? 먼저 경북경찰청은 ‘부서 간’, ‘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치안행정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기존 경찰 교육훈련을 ‘융합 교육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범죄예방과 수사’, ‘치안행정과 일반행정’이 서로 융합해 시너지를 내는 ‘지방종합행정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도민의 기대(눈높이)’에 부응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현장부서 ‘팀별 OJT 내실화’와 ‘도경 기능별 OJT 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명쾌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능‧부서별 학습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유행성 바이러스 위장염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 세계적인 유행성 위장관염 중 가장 흔하고,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가 주 증상인 감염은 무엇일까? 정답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우리나라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연중 발생하고 있지만, 겨울과 봄(11~4월)에 가장 빈번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집단 유행을 일으키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법과 예방법도 미리 알아두자. □발생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5세 이하 소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및 음식점에서 집단 유행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유행과 관련된 식품은 어패류(특히 굴), 채소, 과일 등이며, 식수원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으로 인한 유행도 보고됐다. □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사이에 직·간접 접촉으로 전염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감염의 주요 경로는 사람-사람 간 전파로 대변-구강 경로를 통한 직접 전파 또는 오염된 환경표면을 매개로…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 건강검진센터)당뇨병이 최근 세계적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고령화를 비롯한 경제적·사회적 변화, 가공식품 및 당류·음료 소비의 증가, 비만, 신체활동의 감소,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 등이 지목된다. 특히, 당뇨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성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2형 당뇨병은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도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 국내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의 증가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국내 30세 이상 성인 약 6명 중 1명(16.7%), 65세 이상 성인 약 10명 중 3명(30.1%)이 당뇨병에 해당한다. 또한,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한 ‘당뇨병 전단계’의 경우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1,479만 명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30세 이상 성인 약 10명 중 4명(44.3%), 65세 이상 성인 약 2명 중 1명(50.4%)에 해당한다. 특히 30대 성인의 약 208만 명에게 이미 당뇨병 전단계가 있다고 보고된 만큼 젊은 연령대에서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더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와 비교해 당뇨병에 대한 인지율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