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이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군민 스스로가 안전을 점검할 수 있는 자율안전점검표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영덕군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기·가스·소방·건축분야 등을 대상으로 비전문가라도 누구나 쉽게 안전점검을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제작했다.
일반주택용 5천부, 공동주택용 3천부, 다중이용시설용 2천부가 읍·면사무소, 아파트 등을 통해 배포되며, 자율안전점검표는 행정안전부와 영덕군 홈페이지에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미 지난 3월 27일 민방위기본교육 및 비상소집 훈련 시 자율안전점검표를 민방위대원에 배부했고 향후 영덕군 복사꽃 큰잔치, 물가자미 축제 등 각종 행사와 기관단체 회의 시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다중이용시설 관계자 간담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숙박시설, 목욕장, 유치원·어린이집, 유흥·단란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점검 후 점검표를 건물 입구 등 잘 보이는 곳에 게시해 줄 것도 당부했다.
또한 군민이 일상생활의 위험요소를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는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현규 안전재난건설과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 집과 내 점포는 스스로 점검한다는 참여의식이 중요하다. 안전점검 실명제 실시 및 점검결과 공개 등 책임성을 강화하고, 모든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