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오는 7월 1일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이승율 청도군수가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추진 정책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 군수는 ‘밝은 미래 역동적인 민생청도’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의 군정을 힘차게 펼치기 위해 지난 2년간은 5만 군민과 함께 발로 뛰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적극적인 공감행정 추진과 더불어 군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뚝심 있는 군정을 펼친 결과 청도읍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아이쿱 영남권 자연드림파크 유치 투자협약 체결,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과 청도인재육성장학금 및 노인복지기금 조성 등 군민 생활의 안정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민선7기 1주년을 맞이하여 개최한 100인 토론회를 통해 공무원부터 “‘변해야 산다’는 각오로 군민과 함께 청도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중앙부처, 경상북도 등이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역대 최대인 40개의 기관상 수상과 동시에 상사업비 3억4천만원, 시상금 5천3백만원을 확보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군정 추진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정부의 새마을운동 5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돼 참석하고 환경 분야 최고상인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해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대내외적으로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희망 청도를 위한 새로운 신규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2019년 한 해 동안 30건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62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2020년 상반기에도 현재 18건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9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활발한 군정을 펼쳐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문견이정(聞見而定)’의 자세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군민 공감행정으로 역동적인 민생청도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지난날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청정 도시’ 청도
청도군은 지난 2월 19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뜻하지 않은 코로나19가 발생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만희 국회의원 등과 선제적인 대책방안을 모색하면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전국 최초로 2월 26일 전 지역 가가호호 동시 방역소독을 시작으로 주 2회 ‘일제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전 군민과 다중이용시설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무료 배부하고 사회복지 집단시설에 대한 코호트격리(집단시설 격리)를 실시하여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129명은 5월 21일 전원 완치됐다. 3월 14일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지켜가고 있으며, 군민들의 일상 복귀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경북형 재난긴급생활비 50~80만원씩 41억원, 청도형 재난생활안정자금을 전 군민 1인당 10만원씩 28억원,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 40~100만원씩 126억원을 지원했다.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에게는 23억원을 지원하고, 청도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전통시장살리기 행사, 상․하수도요금 50% 감면, 농기계 임대수수료 70% 감면, 주민세 및 재산세 감면 등 세제감면과 지원을 통해 내수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부담 경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어렵고 힘든 농가를 위해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친환경 미나리 택배비 지원행사를 추진해 2억5천만원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다양한 특판행사와 홍보를 통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지속 추진하고 농촌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군인, 자원봉사센터, 기업체, 공무원 등 2천여명을 지원하여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그리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휴업했던 관광시설들을 차례로 개장하고 SNS 홍보단 운영 및 청도의 관광명소 소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과 이벤트 행사, 단체 관광객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확대, 음식 덜어먹기 식문화 개선과 친절운동을 통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군민들이 어려운 위기를 극복해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역동적인 민생청도를 만들기 위해 6월 14일, 지역 주요 단체장과 군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살맛나는 행복청도 만들기’ 범군민 캠페인을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정 청도 만들기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 농가소득 향상으로 풍요로운 부자농촌 육성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과 유통시설 현대화를 위한 농산물가공센터와 산서농협 농산물 집하장을 건립하고 농업 경영비 절감과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산동·산서분소 개소, 고품질 과수생산기반 조성과 함께 로컬푸드 매장 확대 등 지역 농업의 성장 인프라 구축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특산물의 가격 폭락에 대비해 2023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 조성,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 육성, 친환경 농업 육성 및 6차산업 활성화, 우수 농특산물의 캐나다 등 해외수출 판로개척, 농산물 유통 다변화 추진 등으로 새로운 소득 창출과 판로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와 더불어 후계 농업경영인과 청년 농업인, 귀농·귀촌농가 지원 등 미래농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 농민사관학교와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군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도 적극 마련하고 있다.
□ 신산업 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올 2월 18일 경상북도, 청도군, 아이쿱 생협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영남권 자연드림파크는 농식품 물류사업과 친환경 유기농 식품단지 등 10만평 규모에 2,500억원을 투자해 8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으로 청도군은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를 지정하는 등 새로운 지역 발전을 위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신도리 스마트타운 시범사업, 수제맥주교육센터 건립 등 각종 공모사업을 발굴해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체험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힐빙 그린푸드 구축사업도 추진하여 지역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과 청도시장 주차장을 조성해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강화 및 청도사랑상품권 상시 할인판매를 통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지속 추진으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사회서비스 확충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하고 살기 좋은 행복 청도
전원주택단지 조성 지원 조례 제정과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신설해 본격적인 인구유입 정책추진에 시동을 걸면서 어린이집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하고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및 대응기반 구축 공모사업 선정으로 친환경 안심놀이마당 조성과 책꾸러미 사업, 찾아가는 가족문화공연, 가족캠프,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내 외래산부인과 운영,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신생아 및 입양영아 건강보험료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가족센터 건립, 온종일 돌봄터 설치,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운영, 학교급식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시니어복지타운과 자원봉사센터는 3층 규모로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추진하고 30억원 목표인 노인복지기금은 27억원을 조성했으며,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제공,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개소해 맞춤형 치매 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로당 현대화 사업 추진, 화장장려금 100% 지원, 행복채움 나눔냉장고&무료빨래방 운영, 찾아가는 복지신문고 운영 등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 및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통팔달의 인프라 건설로 영남권의 경제 거점화
경북 남부권과 울산 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운문령 터널을 지난해 12월 개통해 교통 물량 증가에 따른 주변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졌고 대구 국가산업단지와 풍각농공단지를 잇는 마령재터널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여 지역과 연계하는 물류 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매전-건천간 국도 시설개량, 청도-밀양2간 시설개량, 운문-도계 도로개량, 종합스포츠파크 기반시설 및 접근로 개설사업과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인 설레임마당 조성사업, 범곡네거리-모강사거리 4차로 확장사업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영남권 경제 거점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 도시재생과 도로정비로 살기 좋은 청정도시 조성
청도 시가지 전선지중화사업은 2차 구간(과선교~월곡삼거리) 준공으로 가로선형체계 개선과 노상 주차공간 확보 등 도시 미관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키고 청도삼거리~청도교 4차로 확장도로가 올해 5월 개통되어 시가지 교통 체증 해소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도교 확장사업과 고수8리 강변도로 개설사업도 신속히 추진하여 청도시장과 주변 상가의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365억원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청도읍사무소를 포함한 어울림센터, 가족센터, 건강증진센터, 영상미디어센터 등의 생활혁신센터 신축, 공공임대주택 건설 및 지역 생활 인프라 정비 등 주거․행정․복지 기능이 복합된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고수7리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으로 군민이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확보하고 자연재해위험지구 및 소하천 정비, 생태하천조성사업을 비롯한 각종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하여 재해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운문댐 맑은 물 공급과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연계 추진하여 군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여 살기 좋은 청정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문화와 관광, 체육이 어우러진 힐링도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자원 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호우·이영도 시인 생가 매입 및 보수, 근대문화거리의 유천문화마을 만들기, 청도레일바이크, 자전거공원,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을 아우르는 유천권역을 관광자원화 하고 청도소싸움미디어체험관 건립, 야간 경관 조명을 활용한 남성현 불빛마루조성사업, 올해 개장하는 청도루지와 연계하여 기존 소싸움경기장, 용암온천, 프로방스, 와인터널, 청도읍성, 한국코미디타운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군민과 도시민의 휴식공간인 청도자연휴양림은 2021년 개장하여 비슬산 생태탐방로와 함께 치유와 힐링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고 유교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유림회관 리모델링 사업, 지역문화를 활성화하는 청도복합문화센터건립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투어버스 운영, 야간관광, 카페를 활용한 공연, 전시, 체험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 운영과 관광기념품 공모 및 여행자센터를 건립하며, 청도반시축제와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 청도읍성예술제, 미스경북선발대회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복합체육시설 건립, 청도베이스볼파크와 국민체육센터 운영,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으로 스포츠 힐링도시로의 면모도 갖추어 나가고 있다.
□ 청도정신 계승과 청도의 자긍심 고취
삼국통일을 이룩한 화랑정신의 발상지로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을 개관하여 화랑의 정신·문화·체험활동을 특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랑체험로드 및 화랑수련시설을 설치하는 청도화랑랜드 사업과 연계 추진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 및 교육훈련 장소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아울러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아 새마을운동 기록관을 조성했으며, 새마을 환경축제와 새마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토마을, 푸닌마을에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인적 역량강화, 소득증대사업 추진 등 새마을정신을 해외에 지속 전파하고 역량 있는 새마을 지도자 육성을 위한 청도새마을대학을 운영한다.
한편, 청도군은 자랑스러운 정신문화 계승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노인대학, 여성대학 운영과 더불어 영어체험학습, 학부모아카데미, 향토생활관 입사 지원, 인재육성장학기금 조성 등 청도정신을 선도하는 창조적 인재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단위 행복학습센터 운영, 일자리창출 특화 교육, 학습하는 마을 조성 등 각종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여 배움과 열정이 가득한 평생학습도시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민선7기 전반기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군민의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고 청도의 미래와 비전을 구체화하는 시기였다.”며, “후반기에는 지난 2년간의 군정 추진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생명고을 조성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나감으로써, 5만 군민 모두가 살맛나는 행복 청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