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2월 18일 국군대구병원에서 군 장병을 대상으로 ‘마약 없는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을 주제로 마약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산시보건소 주관으로 국군대구병원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었으며, 장병들에게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마약류의 정의와 종류, 중독 기전, 신체적·정신적 폐해, 실제 사례, 약물 오남용 예방법 등을 다루며, 마약류의 위험성을 경각시키고 불법 사용을 사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의를 맡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 손하은 강사는 “이번 교육이 장병들에게 마약류의 심각성과 그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되새길 계기가 되어,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기여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12월 한 달간 관내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시민 인식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20~30대가 마약사범의 61.7%를 차지하는 현재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도 대학생과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예방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