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서장 전우현)는 3월 15일 오전 7시35분경 구미 효구미실버힐(구미 선기동 소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재는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가 소화기로 초기 진압하면서 큰 피해는 막은 것으로 전했다. 신고자 하혜영(요양보호사, 여, 만 54세)씨는 “어르신들의 아침식사 준비를 하던 중 타는 냄새가 났으며, 이후 경보설비가 작동하여 확인한 결과,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LED등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어 신속히 119에 신고 후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봉곡119안전센터(센터장 김윤수)는 현장 확인한 결과 요양원 4층 복도 부근에 설치되어 있는 LED등 1개만 소손된 상황으로, “LED등 전극 기판 뒷부분만 심하게 소손된 것으로 보아 LED등 기판 불량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효구미실버힐은 지난 12월 구미소방서에서 주최한 ‘재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자위소방대 경진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신고자 하 씨는 “자위소방대 경진대회 연습 시 소화기 사용법 훈련을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순간 겁났지만 침착하게 대응해 큰 화재가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와 경유 등의 유류 5억원 상당을 훔쳐 정상가격으로 일반인들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15일 대한송유관공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와 경유를 몰래 빼내어 유통시킨 일당 6명을 붙잡아 송유관안전관리법위반 혐의로 A씨(47세) 등 5명을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B씨(46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1월 30일부터 2월 20일까지 경주〜울산간 7번 국도변 A씨가 운영하는 주유소 인근 땅속으로 지나가는 송유관에 구멍을 내어 지하 농수로를 따라 주유소 저장탱크까지 고압호스를 연결하여 휘발유와 경유 등 유류 330,000ℓ(5억원 상당)를 빼내어 훔친 후, 주유소 2곳을 통하여 정상가격으로 일반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다. 수사과정에서 이들은 범행자금 제공, 송유관 천공장비 제작·설치, 절취 유류 운반·판매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조직적으로 범행을 하였으며, 관계기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하여 범행 전 6개월 이상 장소물색 등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친 것으로 밝혀졌다.
2월 28일 새벽 3시 54분께 대구 수성구 고모동 인근 형제봉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산불은 이날 오전 3시 53분께 수성구 고모동 동대사 뒤편 야산에서 발생했다. 불길은 산불발생 3시간 37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10시 현재 대구소방서, 대구시 공무원, 대구경찰서 등이 함께 잔불 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집 뒤편 산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는 주민 A(71)씨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헬기 7대와 소방차 30대, 소방관 등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불로 임야 0.9㏊와 매실나무 100여 그루(소방서 추산)가 불에 소실 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발생 당시 대구시에서는 수성구청 공무원 637명을 비상소집하여 잔불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과 수성구는 잔불 정리를 완료한 후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천에서 야간에 상가에 침입하여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절취한 20대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김천경찰서(서장 김우락)는 2월 13일 상가 등에 침입하여 현금과 휴대전화 등을 절취한 피의자 A씨(25세)를 검거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는 ’18년 2월 13일부터 23일까지 김천에서 야간에 식당 과 상가에 침입하여 5회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다. 김천경찰서는 현재 피의자를 구속하고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월 23일 오전 7시 16분경 경북 영덕군 강구 남동방 10해리(18Km) 해상에서 4.23톤급 어선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울진해양경찰서가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침몰한 어선은 4.23톤급 자망어선으로 배에는 2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시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침몰어선 A호 선원2명을 구조했으며, 이들은 포항 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사고로 인해 선원1명은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울진해경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주에서 새벽시간대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침입한 30대 외국인 복면강도 용의자가 경찰의 끈질길 추적 끝에 붙잡혔다.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2월 22일 새벽 4시경 경주시 OO동에서 발생한 편의점 복면 강도 용의자로 30대 초반의 외국인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복면과 선글라스를 착용, 여성 혼자서 근무하는 편의점에 침입하여 카터 칼로 종업원을 위협하여 현금 13만원을 강취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혐의다. 사건 발생당시 경찰은 피의자의 침입경로 및 도주방향을 추적하던 중 경주시 동천동 야산 입구에서 피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잠복하던 중 야산에서 내려오는 동일 복장의 피의자를 발견하고 검문하여 반항하던 피의자를 격투 끝에 사건 발생 후 3시간 만에 검거했으며 현재 피의자가 범행당시 입고 있던 동일한 의류와 흉기 및 피해품을 긴급압수 하고, 범행경위에 대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주경찰서는 설날 전후동안 전 금융기관 등 현금취급업소와 금은방 편의점 등에 대한 방범진단을 실시하는 한편, 오지 및 취약한 금융기관과 심야시간에 여성혼자 운영하는 편의점에 대하여는 긴급신고시스템(foo
전국을 무대로(75개 시군구) 보안이 허술한 지역상가에 침입해 금품을 털어온 전문털이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12일 전국을 무대로(75개 시군구) 주로 신도시 지역 상가에 침입하여 금품을 절취한 상가털이 전문 절도범 A씨(27세)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경 가출한 뒤 일정한 직업이나 주거 없이 전국을 떠돌다가 상가 밀집지역내 보안이 허술한 식당·커피숍·인형뽑기방 등에 무단 침입하여 금고나 책상서랍에 보관중인 현금을 훔쳐 나오는 수법으로 4년여 동안 234차례에 걸쳐 2억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17년 10월 A씨 검거를 위한 전담팀을 편성, 범인에 대한 면밀한 범행습성 분석과 100일간의 끈질긴 추적수사를 통해 ’18년 1월 30일 경남 진주지역에서 1차 범행 후 다른 장소를 물색 중인 A씨를 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6월 13일 실시하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안동에서 처음으로 출마예정자가 지역 단체 및 선거구민 등에게 행사 찬조금 명목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고발 조치됐다.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차경환)는 안동시의회의원선거와 관련하여 출마예정 지역 단체·선거구민 등에게 행사 찬조금 명목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입후보예정자 A씨를 2월 5일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입후보예정자 A씨는 2015년 7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총8회에 걸쳐 자신의 출마예정 지역 6개 단체 및 선거구민들의 행사에 총 693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다. 공직선거법 제113조에 따르면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지방자치단체의 장·정당의 대표자·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자 포함)와 그 배우자는 당해 선거구안에 있는 자나 기관, 단체, 시설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선관위는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중대 선거범죄에 대한 단속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하여는 즉각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부행위의 경우 금품을 제공받은 자도 제공받은 가액의 10~50배의 과태료 부과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유권
울진소방서는 지난 1일 오후 10시 28분경 울진군 북면 고목리 7번 국도 고목교 인근에서 그랜저 승용차와 코란도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사고로 코란도 운전자 A(36)씨와 그랜저 운전자 B(46)씨, 동승자 C(11)씨 3명이 사망하고, 그랜저에 타고 있던 D(44)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경찰에서는 신고가 접수된 상황과 비교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정승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51·사법연수원 26기)이 30일 관사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 지청장이 청사에 오늘 출근하지 않자 김천지청 직원이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았으며, 이를 이상하게 여긴 직원이 오전 9시29분쯤 김천시 부곡동 관사를 방문, 쓰러져 있는 정 지청장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현재 인근 제일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번개탄 유독가스를 마시는 바람에 호흡이 어려운 상태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지청 관계자는 언론에 “지청장이 어젯밤 술을 많이 마셨다”고 말했다. 정 지청장은 지난 26일 검찰 인사에서 한직인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이 났다. 오는 2월2일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이유에 대해 검찰 안팎에서는 여러 말이 나오고 있으며, 최근 민감한 사건으로 감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가 고향인 정 지청장은 대구 덕원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7년 사법연수원(26기)을 수료한 후 대전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 공안부장,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부산
영양경찰서(서장 양태언)는장애인 9명의 기초생활수급비 등 2억 7,000만 원을 횡령한 영양군 소재 사회복지시설 운영자 B씨(60세)와 사회복지급여 실태 점검을 형식적으로 처리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3명을 수사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영양경찰서에 따르면 운영자 B씨는 공무원들이 사회복지시설 운영실태를 허술하게 점검하는 점을 이용해 장애인이 관리위탁을 맡긴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개인의 농지구입 자금으로 사용하거나, 과수원 농사에 필요한 농약 비료를 구입하고, 운영자 가족의 생활비 등으로 지출해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사회복지급여 실태를 분기별로 점검해야 할 자치단체 공무원들은 복지급여 수급권 침해가 있는 경우 직무고발 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고발을 하지 않거나형식적으로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급여 관리실태 점검보고서를 허위작성한 혐의다. 경찰은 취약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입소 거주자들의 급여 등을 운영자들이 횡령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다른 시설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사회복지급여 횡령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영천경찰서(서장 이갑수)는 23일 영천시 임고면 소재 농로길에서 승용차량이 저수지로 추락하여 5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인 남편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사건은 1월 22일 영천시 임고면 소재 농로길에서 승용차량이 저수지에 추락하여 50대 여성이 사망했다. 영천경찰서는 사건과 관련하여 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현직 경찰관인 남편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하여 수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재산문제로 부인과 다투다가 부인을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33분경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배모(남, 58년생)씨의 농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컨테이너 건물 1개동이 전소되면서 6백여만원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산불감시원이 순찰 중 농가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차 10대와 진압대원 23명이 동원돼 30여 분만에 완전 진화했다. 칠곡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내부에 거주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화재로 컨테이너 1개동이 전소되고 창고 2개동의 일부와 함께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재 칠곡소방서 화재조사팀은 농가창고 내부 임시 숙소에 설치한 전기판넬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혔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법인 명의로 다량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범죄에 악용해온 유통 조직원들을 적발하고 검거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서울·부산·대전 등 전국을 돌면서 유령법인을 설립한 후 그 법인 명의로 다량의 대포통장을 만들어 범죄조직에 유통시킨 2개 조직 31명을 적발하고, 그 중 13명 구속, 18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씨(33세) 등 피의자 31명은 ’15. 7. ~ ’17. 6.까지 부산 및 대전을 거점으로, 서울·대구·부산·창원 등 전국을 돌며, 노숙자·신용불량자 명의를 도용, 102개의 유령법인을 설립 그 법인 명의로 대포 통장 520개를 개설한 후, 불법 도박사이트, 보이스피싱 등 범죄단에 20억원(個當 월 사용료: 150~200만원) 상당을 받고 판매·유통한 혐의다. 이들은 명의모집·법인설립·계좌개설·통장유통 책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하고, 사전에 계획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그간 여러 건의 보이스피싱 등 사건에서 범행에 사용된 유령법인 명의 대포통장이 중복 사용된 점에 착안 수사에 착수했으며, 법인의 사업자등록 신청서류
봉화경찰서(서장 손부식)는 심야시간에 연쇄적으로 임야 등에 불을 지른 혐의로 A씨(43세)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새벽 봉화군 OO면 일대를 차로 돌아다니며 임야 10개소 등을 방화한 혐의이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하여 범행장면과 A씨 차량 등을 확인하였고, 잠복 중 귀가하는 A씨를 검거했으며,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