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 실시하는 남예천농협조합장선거에 조합원에게 현금 2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남예천농협조합장선거 후보자 A씨를 2월 27일 대구지방검찰청상주지청에 고발했다. 후보자 A씨는 지난 2월 17일 10시경 남예천농협본점 1층 남자화장실에서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면서 현금 20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선관위는 조합원에게 금품 등을 제공하는 행위는 선거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 선거범죄로써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조사역량을 집중하여 신속․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도 엄중하게 조치하고 그 결과를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 새벽 성주군(소방서장 박성기) 용암면에서 대형사고로 확대될 뻔한 아찔한 공장화재가 발생됐다. 산 중턱에 위치한 화재발생 공장에서는 강한 바람과 가연물(나이론 등)이 연소되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울 정도의 뜨거운 열기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특히 가연성가스인 LPG 탱크 2기(5톤)가 연소중인 건물에 인접해 있어 자칫 폭발시 다수의 인명피해 및 대형화재화 할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중앙119구조대, 경북특수구조단, 인근 3개 소방서에서 지원출동한 소방대와 성주소방서 전 소방력이 화재진압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일부 소방력은 집중적으로 LPG 탱크를 방어해 폭발을 방지 및 화재확대를 막았다. 인근에서 가슴졸이며 현장을 지켜보던 지역주민들은 “가스가 폭발할까봐 걱정했는데 아수라장 같은 화재현장에서 질서정연하게 불을 끄는 소방관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
포항시는 지난 15일 흥해읍 오도리 해상에서 조업차 출항해 어구 부설중 실종된 김00씨(65세, 흥해읍)의 수색을 위해 행정지도선과 어선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사고는 김00씨 소유의 복광호(1.85톤)가 오도2리항에서 09시경 어업차 연안자망 어구를 싣고 인근앞 해상 2km지점에서 그물을 바다에 설치중 신체일부가 그물에 걸리면서 바다로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해경안전서와 경상북도, 포항시, 마을어선, 민간구조대 등을 동원 인근 지역을 수색해 왔다. 특히 실종지역의 수심이 35미터로 깊고 조류의 흐름도 빨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17일경에는 실종자가 표류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인근어선과 행정선이 주변 지역을 수차례 수색했지만 실종을 찾을 수 가없다. 이번 수색에 헬기, 해경, 해군, 지도선, 어선, 민간구조선 등 130척이 동원됐으며, 해경과 민간잠수사 등 65명이 투입해, 인근 군부대 장병들과 지역주민들도 해안가를 수색하는 등 실종자 찾기에 나섰고 있다. 포항시는 17일 잠수기협회 회원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잠수기어선을 투입하는 등 수색에 효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등 실종자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북 청송에서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현금 등을 절취해 온 40대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청송경찰서는 17일 야간시간대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 침입해 현금 등을 절취한 피의자 A씨(46세)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17년 1월 15일부터 2월 14일까지 청송, 경주, 영덕, 영천 등을 돌며 노상에 주차된 차량을 열어 6회에 걸쳐 현금, 골프채 등 59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 후 구속하는 한편, 노상에 차량 주차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오전 10시 5분께 경북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 척산천에 울진비행장 인근서 훈련비행을 하던 경비행기가 불시착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경비행기 안에 탄 2명은 다친 데 없이 무사하다고 밝혔다. 경비행기에 타고 있던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 소속 교관 A(32)씨와 교육생 B(26)씨는 부상 없이 무사히 육상으로 대피했다. 이들이 불시착한 곳은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 지역이다. 해경은 "애초 해상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고 신고가 들어왔으나 확인 결과 내수면에 불시착했다"며 "해상에 추락한 줄 알고 경비함을 파견했다가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경비행기는 거의 파손되지 않았으며, 울진비행훈련원과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파견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칠곡경찰서(서장 시진곤)는 지난 6일 새벽 칠곡군 소재 컨테이너에서 자살을 시도한 절도 피의자 A씨(23세)를 구조 및 검거하였다. 피의자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5회에 걸쳐 칠곡군 북삼읍 소재 식당, 마트 등에 침입하여 현금과 담배 등 도합 165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는 범행 후 경찰의 추적을 당하자 은신처인 컨테이너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을 현장 급습한 형사들이 창문을 깨고 구조한 후, 병원으로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재산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경찰서(서장 김한섭)는 지난 15일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상대로 강도짓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 피의자 A씨를 검거해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12월13일 새벽 구미시 ○○동 ‘○○편의점’에 손님으로 가장해 침입, 혼자 있던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강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구미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가용경력을 총 동원 현장 감식 및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이틀 만에 피의자를 특정해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연말연시 형사활동을 강화해 범죄분위기 사전차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15일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서 문화재 시굴 작업을 하던 인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영주경찰서와 소방서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영주시에 따르면 사고는 15일 오후 2시 23분께 (재)세종문화연구원(경산시 압량면 신대리 소재) 문화재 발굴팀이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내성천(영주지구) 재해예방정비사업(도) 지구에서 문화재 발굴 작업을 하던 중 1.5m 제방의 무너지면서 이곳에서 문화재 발굴 작업을 하던 인부 4명중 3명이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강수종(55년생, 남, 기독병원), 남동승(44년생, 남, 성누가병원)씨 등 2명이 사망했으며, 김정언(42년생, 남)씨는 경상으로 안동성소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영주경찰서와 영주소방서는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했다.
경북 경산에서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산경찰서 12월 14일 새벽 3시30분께 경산시 소재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피의자 A씨(51세)를 검거해 정확한 범죄 사유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씨는 편의점에 물건을 구입하러 갔다가 종업원과 말다툼을 한 이후 흉기를 들고와 가슴을 찔러 살해 후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동기에 대해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전국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찾아다니며 시공업체 관계자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사이비기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6일 경북·강원·전북 등 전국의 고속도로 공사현장을 찾아다니며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고, 환경 관련 유령단체에 가입토록 한 후 월 회비를 편취한 혐의(공갈 및 사기)로 인터넷 신문사(서울 소재) 전 부회장 A(65세)씨를 구속하고 같은 신문사 기자 B(39세)씨를 형사입건 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2012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 환경문제를 기사화할 것처럼 협박해 총 11회에 걸쳐 피해자 13명으로부터 79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또한 2104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환경보존 새싹회’라는 유령단체를 만들어 마치 환경보존을 위해 활동하는 것처럼 속이고 시공업체 관계자 45명을 가입시킨 후 월 회비 명목으로 3∼5만원씩, 총 714회에 걸쳐 2천435만원을 송금 받아 생활비 등 개인적 용도로 전액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공범인 B씨는 A씨와 함께 2회에 걸쳐 17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경북청 광역수사대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
1일 오후 3시15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미소방당국의 화재 진압으로 1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번 화재로 박정희 대통령 생가라 화대로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길로 인해 생가 내 박 전 대통령과 부인 육여사 영정이 있는 추모관이 모두 소실되고 옆에 있던 박 전 대통령 생가의 초가지붕도 일부가 불에 탄 것”으로 밝혔다. 구미경찰서는 화재발생 후 현장에서 배회 중이던 백 모(48ㆍ경기 수원시)씨를 유력한 방화용의자로 붙잡아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백 씨는 이날 열차편으로 구미에 도착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4년 전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 방화와 2007년 경기 송파 삼전도비 훼손범과 동일인으로 밝혔졌다.
11월 30일 대구광역시 중구 서문시장 4지구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새벽2시8분께 서문시장 4지구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돼 상가전체로 연소확대 됐으며, 유독가스가 상층부로 빠르게 확산돼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연소확대는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점포로 의류, 침구류, 원단 등 연소 확대가 용이한 가연물질로 인해 급격히 확산”됐으며 연소로 인해 진압대원 옥내진입곤란한 것으로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4지구 건물구조는 RC조, 스라브즙으로 4/1층, 연면적 1만5천386㎡(점포수 839개)이다. 이날 화재현장에는 소방대원400, 의소대250, 봉사단20, 기타200 등 총870명의 인원과 화재 진압장비로는 펌프 60, 탱크23, 헬기2, 기타14 등 79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화재진압 현장에는 대구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 현장지휘 및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함께 대구 중구청 통합현장지원본부를 운영하고, 대구광역시 수습지원본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구성해 주변상가 연소확대 저지를 위한 소방서장 방면지휘 및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건물붕괴에 따른 소방대원 안전 우선 조치 등을 취했다. 이번 화재로
전국을 무대로 업체로부터 납품받은 물품의 일부금액만 결제하고 추가 결제금액 30여억 원을 편취한 전문사기단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 성주경찰서(경찰서장 김종구)는 11월 15일 수산물 및 축산물, 주방용품 등을 납품받은 후 일부금액만 결제하고 신용을 쌓은 후, 추가 결제금을 편취하는 방법으로 총 30억원 상당을 편취한 A씨 등 3명을 검거·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검거된 A씨 등은 ‘16년 5월에서 7월경 사이 대전, 충남에 있는 00상사를 운영하면서 서울, 경기도, 대전, 경남 등에 있는 14개 업체를 상대로 공범 중 1명이 가명과 대포폰으로 거래를 진행하게 하고, 일정한 D-day를 정해 업체들로부터 받은 물품들을 덤핑 처리한 후 잠적한 협의다. 피의자들은 피해업체들이 대금 결제를 요구하면 가명을 사용한 공범이 판매대금을 횡령하고 도주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허위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업체 중 일부 직원들은 책임을 지고 자신이 피해액을 변제하거나 퇴사 당하기도 하는 등 2중의 고통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이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 수법으로 수산물 등을 유통 시켜 재산상 이득을 취한 사실과 추가 공범이
노동조합 후생복지 자금 등 억대 노조비를 횡령한 구미지역의 한 회사 노조위원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노동조합 후생복지 자금 등 4억5천만원 상당의 노조비를 횡령한 구미지역의 한 회사 노조위원장 A씨(48세)를 구속(11. 4)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구미지역 모회사에서 노조위원장으로 일하면서 2010년 9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회사와 이면 계약을 통해 노조원들에 대한 후생복지 자금 명목으로 3억8천400만원을 받아 그 중 대부분인 3억7천800만원 상당을 개인주택 건축비, 주식투자 등으로 사용·횡령한 혐의다. 또한 2010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체육대회경비, 워크숍비 등을 부풀려 집행하는 방법으로 7천200만원 상당을 빼돌려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기간에 걸쳐 횡령한 금액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개인주택 건축, 외제차 구입, 주식투자 등 죄질이 불량해 구속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2005년 9월부터 내리 4선에 당선돼 최근까지 노조위원장으로 있다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위원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장미달 암컷 대게 약 3만5천마리 (약 1억원 상당)를 불법 포획하고 유통한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15년 12월부터 ’16년 2월까지 경북 동해안 연안에서 포획이 금지된 대게 암컷(일명 빵게)과 체장미달 대게(몸체 9cm 이하) 약 3만5천마리 (약 1억원 상당)를 불법 포획 및 유통한 혐의로 총 12명을 검거해 이중 혐의가 중한 선장 이 모(42세)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들은 선장·선원 등 포획 관련자 7명과 도매상 5명으로 이중 도매상 김 모(39세)씨 등 2명은 포항지역의 조직폭력배들로 모두 구속됐다. 수사 결과 도매상들은 대게암컷은 1마리당 800원, 체장미달 대게는 1천500원에 구입한 후, 2배가 넘는 시세 차익(대게암컷 2,000원, 체장미달 대게 3,000원)을 남기고 택배 등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앞으로도 대게암컷의 무차별 불법 포획으로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관련 사범들에 대한 지속적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