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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구미시 효구미실버힐 화재 발생

요양보호사 침착하고 용기 있는 초기진압으로 대형화재 막아


구미소방서(서장 전우현)는 3월 15일 오전 7시35분경 구미 효구미실버힐(구미 선기동 소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화재는 근무 중인 요양보호사가 소화기로 초기 진압하면서 큰 피해는 막은 것으로 전했다.


신고자 하혜영(요양보호사, 여, 만 54세)씨는 “어르신들의 아침식사 준비를 하던 중 타는 냄새가 났으며, 이후 경보설비가 작동하여 확인한 결과,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LED등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어 신속히 119에 신고 후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봉곡119안전센터(센터장 김윤수)는 현장 확인한 결과 요양원 4층 복도 부근에 설치되어 있는 LED등 1개만 소손된 상황으로, “LED등 전극 기판 뒷부분만 심하게 소손된 것으로 보아 LED등 기판 불량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효구미실버힐은 지난 12월 구미소방서에서 주최한 ‘재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자위소방대 경진대회’에서 3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신고자 하 씨는 “자위소방대 경진대회 연습 시 소화기 사용법 훈련을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순간 겁났지만 침착하게 대응해 큰 화재가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라고 했다.




김윤수 구미소방서 봉곡119안전센터장은 “화재 발생 초기의 소화기는 소방차량 1대의 위력과 같다.”며 “신고자의 침착하고 용기 있는 초기진압이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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