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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경북지방청, 송유관 뚫어 기름 5억 원 상당 훔친 일당 검거

주유소 저장탱크까지 고압호스 연결 휘발유·경유 등 유류 330,000ℓ 훔쳐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와 경유 등의 유류 5억원 상당을 훔쳐 정상가격으로 일반인들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은 15일 대한송유관공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휘발유와 경유를 몰래 빼내어 유통시킨 일당 6명을 붙잡아 송유관안전관리법위반 혐의로 A씨(47세) 등 5명을 구속하고, 범행을 도운 B씨(46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1월 30일부터 2월 20일까지 경주〜울산간 7번 국도변 A씨가 운영하는 주유소 인근 땅속으로 지나가는 송유관에 구멍을 내어 지하 농수로를 따라 주유소 저장탱크까지 고압호스를 연결하여 휘발유와 경유 등 유류 330,000ℓ(5억원 상당)를 빼내어 훔친 후, 주유소 2곳을 통하여 정상가격으로 일반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다.


 


수사과정에서 이들은 범행자금 제공, 송유관 천공장비 제작·설치, 절취 유류 운반·판매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조직적으로 범행을 하였으며, 관계기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하여 범행 전 6개월 이상 장소물색 등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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