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습지 보전을 위해 3월 17일 자연보호문경시협의회, 습지마을 주민들과 함께 ‘문경돌리네습지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경돌리네습지는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것으로 국내 유일하고 세계적으로도 희소성이 높다. 지형ㆍ지질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우수하고 731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 지역으로 국내 23번째 환경부 지정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날 보전 활동에는 습지 내 농경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묵은 농업폐기물 및 쓰레기 등을 수거하기 위해 자연보호문경시협의회, 습지마을 주민 등 총 7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주민들이 스스로 습지 보전을 위해 습지 훼손 방지, 농약 및 비료 사용 자제 등의 노력을 할 수 있도록 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습지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전 국민이 천혜의 자연환경인 문경돌리네습지를 생태관광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