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2018에 참가한 결과 총 1,000여개사의 바이어와 상담을 펼쳐 351만 달러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CES2018 역시 역대 최대 규모(4,000여개社, 200,000명 이상 참관)로 열렸으며, 대구시도 작년보다 규모를 키워 (재)대구테크노파크,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을 비롯해 지역의 유망한 40여개 기업들과 공동관(340㎡)을 구성, 참가하게 됐다.
또,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의 신기술 체득과 창업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지역청년 30명으로 ‘제1기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을 구성해 CES에 참가했다. 체험단은 전 세계에서 창업활동이 가장 활발한 실리콘밸리의 창업 현장을 탐방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이번 CES의 핵심 주제는 ‘스마트시티’(Smart City)였다. 이는 전년도의 핵심 키워드인 ‘스마트홈’(Smart Home)에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5G 이동통신, 로봇 등의 기술과 더불어 연결성(Connectivity)이 추가되어 확장된 개념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스마트시티는 대구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목표로, CES 2018의 핵심 주제로 선정된 것을 보고 대구시가 정확히 방향을 설정했음을 재확인했다.”며 “시민 행복을 가장 기본적인 목표로 삼아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시대 흐름에 휩쓸리기 보다는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대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매진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