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이 주최한 ‘2024 주니어 창업 캠프’가 지난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대구콘텐츠코리아랩 9층 메인랩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11월 후속 지원까지 모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청소년 창업자들을 발굴·육성하고, 대구 지역의 미래 창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만 16세에서 19세 청소년들로 구성된 7개 팀이 참여해 창업 퀴즈, 교육, 멘토링, 그리고 모의 IR(투자유치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보는 기회의 장이였다.
참가자들은 창업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집중적으로 배양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스타트업과 콘텐츠 창업 트렌드 이해, 창업 마인드셋 형성을 위한 이론 교육을 진행해 창업에 대한 기초를 다졌으며, 게임 기반의 모의 창업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창업 과정을 탐구했다. 또한, 자신만의 창업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이를 다듬어 최종적으로 모의 IR 경진대회를 통해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5개 팀에 총 8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어 참가자들의 열정을 더욱 북돋았다. 대건고등학교의 ‘모빌X’(박지황, 금승지)팀은 전기 자동차 교육 키트 개발을 주제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고 사업에 대한 성장가능성과 매출 창업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영어덜트’(박지환, 김지완)팀과 대건고등학교 ‘렙타일’(나예성)팀이 최우상을 대건고등학교 ‘유니크’,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디어엘리오’ 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여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캠프 종료 후에도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11월 동안 참가 팀들을 위한 후속 지원이 제공되었다. 후속 프로그램은 실제 창업을 운영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창업패키지와 성장지원패키지의 데모데이를 참관해 창업 아이디어를 고도화 시켰으며 대구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스타트업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선배 창업자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콘텐츠 창업 인재 발굴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청년 창업가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