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밸리인 ‘임당 유니콘파크’의 거점 역할을 할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12월 21일 오후 2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공식에는 윤두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현조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지역주민과 기업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의 핵심사업인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 두 사업을 동시에 유치한 경산시는 대한민국 벤처기업 최대 집적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새로운 벤처창업 브랜드 ‘임당 유니콘파크’를 발표하고, 1년여의 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21일 본격 착수하게 된다.
총사업비 995억원(국비 28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21,702㎡의 규모로 2026년 완공 예정인 임당 유니콘파크는 120여 개의 기업 입주 공간과 원스톱 물류 하역시스템, 첨단 보안 시스템, 157대 규모의 지하 주차 공간과 200대 규모의 추가 주차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상 1층과 6층에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카페테리아 등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당 유니콘파크가 들어설 대임지구는 대구경북연구개발특구, 경북테크노파크, 대구 수성알파시티 등 민․관 산업지원 인프라가 풍부해 산업클러스터 중심지 역할을 하는 한편,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 경일대 등 경산 관내 10개 대학과의 활발한 산학연 협력도 기대된다. 아울러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인근에 위치하고 경부고속도로와도 인접해 대구·경북 전역은 물론 수도권과 부산 등으로의 접근이 쉬워 뛰어난 접근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임당유니콘파크 조성은 자동차 부품산업 위주의 지역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업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42경산과의 협업을 통해 고급 SW 인력과 지역 대학의 청년 인재를 결집할 수 있는 비수도권 최대 벤처창업밸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