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산림복원 활성화를 위해 자생식물을 활용한 ‘산림복원 자생식물 증식·재배 관리 안내서’를 12월 27일 발간할 방침이다.
이번 안내서에는 ‘새’와 ‘병꽃나무’를 대상으로 재배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과 더불어, 시비, 차광, 관수 등 재배 방법에 대한 실험적 결과를 담아 이들 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산림복원에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새는 다소 건조한 지역에 자생하며 바위틈에도 뿌리줄기를 잘 내려 토양 고정과 수분 유지에 탁월해 비탈면 산림복원용 수종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 병꽃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전국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목인 만큼 복원대상지에 활용도가 높은 수종 중 하나이다.
‘새 및 병꽃나무 증식·재배관리 안내서’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www.koagi.or.kr)에서 PDF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양종철 산림생태복원실장은 “새와 병꽃나무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생하는 식물로 산림복원용 식물로 활용성이 높은 자생식물” 이라며 “이번 안내서를 통해 산림복원용 식물을 재배하는 농림업 종자사에게 유용하게 활용되어 자생식물 자원의 확산과 산림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