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의성군(군수 김주수)은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경북 의성군과 서울시 상생상회(안국역 1번출구)가 함께하는 ‘의성 지역주간 : 의성을 수호해! ’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소멸위험에 처한 지역을 돕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생상회 전관(1F 판매장과 B1전시장)을 이용하여 서울시민에게 지역(의성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메인 행사는 7월 25일~26일 양일간 열리는 프로그램이다. 1층 야외에서는 외부장터가 단북애청년과 ㈜원일 등 마을기업 청년들이 준비한 제철농산물(복숭아,자두, 마늘, 쌀 등)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마을기업 특산품 판매전’이 열리며, 동시에 매장내부에서는 상생상회에 미리 입점해있는 사회적경제기업 6개 및 의성기업 3개의 가공품 할인판매전이 열리고 있다.
더불어 의성제품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무료쿠폰이 증정되어 매장내 식·음료 ‘사회적기업 카페존’에서 로컬 음료를 시음해 보면서 소비자의 오감을 즐겁게 한다.
특히, 지하 1층에서는 의성군을 홍보하는 관광안내 부스(25일) 및 기획전시가 열리게 된다. 여행업 사회적기업 ㈜별헤는의 출장상담소는‘의성군 소셜 관광 부스’를 운영하면서 의성군에 여행계획이 있는 서울시민을 위하여 숙박·체험·관광을 안내한다. 특히 의성군의 관광지 사진전과 더불어 국가지질공원 인증, 펫월드, 청년정책 관련 책자와 리플렛을 활용하여 홍보한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사회적협동조합 플레이스커뮤니티가 개발중인‘의성의 향기 시리즈 Ⅰ: 천년사찰 고운사 솔숲의 향’이다. 향을 개발한 조향사의 원데이 클래스(26일)는 15명의 서울시민만을 모집하여 개발 과정의 스토리와 향을 직접 시향하고 증정품을 받아가는 1일 체험 클래스로써 모집 1시간만에 신청이 매진됐다.
의성의 향기는‘공간을 향기로 지배한다’라는 취지를 가지고 시리즈로 제작할 계획이다. 제1탄은‘천년사찰 고운사의 솔숲’향기이며 2탄은 결혼식 부케로 사용되는‘행복한 결혼과 부끄러움의 꽃말을 가진 작약꽃’을 향기로 재현하고자 한다. 이는 먼저 향기를 알리고 장소(관광지)로 관광객들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서울시민과 함께 지역의 위기를 함께 생각하고 극복의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며, 의성의 사회적경제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취지가 잘 전달돼 의성군을 응원하고 수호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