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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의성군 지명있게 한 홍술장군, 캐릭터로 태어나다

의성읍사무소, 홍술장군 캐릭터 벽화 설치 재조명

경북 의성군이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재조명하고 군민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캐릭터로 확정·벽화로 그려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의성읍은 9일 최근 의성의 지명을 있게 한 역사적 인물 홍술장군에 대한 캐릭터를 확정 완성하고 의성읍사무소 벽면에 대형 벽화로 그려 지역민은 물론 지역을 찾은 관광객 방문객들이 공감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성읍 관계자는 이는 1,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의성의 지명을 있게 한 홍술장군을 군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기억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벽화는 안평면 박곡리 소재 만화가 권태원 화백이 이미지화 한 것으로 전해다.


의성의 옛지명은 문소성으로 서기 929년 문소성 성주였던 홍술장군이 견훤의 후백제 군사들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자,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태조 왕건이 홍술장군의 죽음을‘나의 좌우팔을 잃은것과 다름없다’고 슬퍼하며 서기 940년 기존 문소군(聞韶郡)에 의성부(義城府)라는 지명을 내리고 군에서 부로 승격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군은 이와 더불어 의성의 관문 의성교 교명주(橋名柱) 위에 성문을 바라보는 까치호랑이상 1쌍을 설치해 성문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읍을 드나드는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시도는 지역의 정체성이 하나씩 완성해 가는 과정으로 군민 모두가 큰 자부심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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