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태풍 ‘힌남로’로 피해를 본 포항시 제철동 일원에서 긴급 재해복구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포항시는 지역 곳곳에 침수와 정전 피해가 발생하는 등 경북도 내 피해가 가장 심각하고, 특히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목전에 두고 재해가 발생하여 상심이 클 포항시민을 돕고자 80여 경산시 직원들이 한마음을 모았다.
경산시 직원들은 포항 지역주민 및 시 관계 공무원과 함께 침수되었던 행정복지센터 주변 시가지를 청소하고, 흙탕물로 뒤덮인 저층 주택가의 정돈을 돕는 등 적극적인 재해복구지원에 나섰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 도와야 한다.”며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경산시는 태풍의 세력이 약화된 6일 아침부터 주요 대처상황 점검, 재난피해 우려시설 방문, 피해 복구현황 파악 및 지원에 총력을 다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우려와 달리 우리 지역에 큰 피해 없이 지나가서 다행이지만, 2차 피해에 대한 조치, 피해조사와 복구를 철저히 하여 시민들이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