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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시 인구 늘리기, 기업지원사업과 연계 시행

지역 외 근로자 관내 전입 시 기업 지원 인센티브 제공키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천시(시장 최기문)가 인구 늘리기 참여기업에 대해 투자유치 분야, 기업지원 분야, 혁신산업 분야 등 전방위적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투자유치 분야에서 영천시는 경기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투자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영천 소재 기업이 투자할 경우 100억원 이상 투자 시 영천시투자유치진흥기금이 지원되었으나, 최근 지원조건을 완화하여 지역 거주 근로자 비율이 50% 이상인 지역기업이 50억원 이상 투자할 경우에 최하 90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기업지원 분야에서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일반 업체의 경우 2년 연속으로 지원받은 기업은 1년간 지원이 불가하지만, 인구 늘리기 참여 기업에게는 지원 휴식기를 면제하고 신규 전입 근로자 수에 따라 융자한도 6억 원(이차보전 3%)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인구 늘리기 시책의 일환으로 일정 비율의 근로자가 영천시 거주자일 경우 영천시 우대 업체로 지정하는 방침과 함께 시행함으로써 신규 인구 유입에 더해, 정주 인구 유지까지 힘쓰고자 한다.

 

아울러, 영천시가 기업 근로자를 위해 고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에 명시된 ‘업체당 5명 이내 지원’ 조건을 완화하여 타지역에서 신규로 전입해 온 근로자는 적용하지 않고 무제한 지원을 한다.

 

올 9월 예정인 ‘2022년 영천시 스타기업’ 선정 시엔 올해 신규 고용 근로자 수를 평가항목에 포함함으로써 영천시의 대표 기업 ‘스타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일반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업체를 평가할 시에 지역 거주 근로자 비율에 따라 단계별 가점을 부여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세 번째 혁신산업 분야에는 기업 지원시책에 더해 영천 내 운영 중인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인구 늘리기와 연계 추진하여 기업 및 연구기관을 독려할 계획이다.

 

현재 종사자 110여 명 중 지역 거주자 비율 73%를 하반기 87%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며 하반기 신규 채용 예정자 중 영천시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여 지역 인구 늘리기 운동에 동참시킬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지방 소멸의 벼랑 끝에서 다수의 인구 늘리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여 영천시의 버팀목이 되어야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절체절명 위기 속에 있는 영천시와 함께 걷고자 하는 기업에게는 시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으니,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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