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가 10월 중 각종 행사, 세미나 등 30건의 행사를 유치 확정함에 따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여진다.
경상북도는 6일 9.12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경주시, 경북관광협회, 경북관광공사 등과 민·관 공동으로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10월 중 각종 행사, 세미나 등 30건의 행사를 경주에서 유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주지역 관광업계의 호소문 발표(9.26), 도지사 현장간담회 개최(9.27), 유원시설 안전점검(9.26~27, 문체부), 숙박시설 안전점검(9.27~10.3, 국민안전처) 등 발빠른 대응으로 이뤄진 결과이다.
경주지역 관광업계는 이와 더불어 관광시즌 10월 한 달 동안 관광업계 특별할인행사(특급호텔 주중 50%, 주말 30%, 콘도·리조트 20~30% 할인 등)를 실시하고, 경주시도 사적공원 무료입장 등 대대적인 할인마케팅을 실시한다.
주요 공공기관의 경주유치 행사는 지난 10월 1일 KT&G 대구본부 체육대회의 경주개최를 시작으로, 전국소방공무원 야구대회, 보건교육자 전국대회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2030 비전선포식과 연찬회’를 불국사지구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해 수학여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국사지구 관광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한국관광공사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워크숍을 경주에서 개최해 한국관광공사 차원에서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파악하고 가을여행주간(10.24~11.6)에 경주집중 홍보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처 등 중앙부처의 워크샵도 연이어 개최될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관광업계는 다음 주 단체관광객 및 수학여행 유치를 위해 경제5단체, 교육부, 시도교육청 등을 직접 방문해 경주관광객 유치에 올인 할 계획이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경주관광이 정상화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민·관공동으로 경주지역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