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시장 김장호)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고독사 예방ㆍ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7월 29일 선정되어, 국비 120백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현상 등으로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계층의 증가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 심화에 따라 고독사 문제에 대한 대책 방안으로 추진하게 됐다.
구미시에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2년 8월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AI 스피커 스마트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자 선정 및 돌봄대상자(독거노인, 장애인, 중장년 등 1인가구)를 집중 발굴하여 오는 10월까지 100가구에 AI 스피커를 설치하고, 2023년 1월에 200가구에 추가로 설치한다.
그동안 특정 계층에 국한되어 고독사 예방사업이 추진되어왔으나, 체계적인 연계가 부족함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AI 스피커 사업은 ▲정서적 대화를 유도하여 우울증, 불안감 등을 해소하고, ▲관제시스템에서 상시(24h, 365일) 위험요인을 감지하며, ▲AI 기반 돌봄 대상자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위험요인을 알려주기 때문에 돌봄인력 부족 문제 해결 등 실질적인 고독사 예방에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핵가족사회와 1인가구 증가로 가족돌봄 기능이 약화되어 돌봄 안전망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며, AIㆍIOT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돌봄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나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따뜻한 세상, 구미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