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 하양읍행정복지센터는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지급 전용 창구를 개설하여 6월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사업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 및 소비력 제고를 위해 하는 사업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아동 양육비지원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급여자격별‧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한다. 가구원 수가 증가할수록 지급액은 많아지며, 소득‧재산 수준이 낮은 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가구에는 주거‧교육‧차상위‧한부모 가구보다 조금 더 많은 금액이 지원된다.
1인 가구 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수급자는 40만 원, 주거‧교육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은 30만 원이 지급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각각 100만 원, 75만 원으로 지원금은 충전식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카드는 지원대상 가구의 가구원 등이 직접 수령해야 하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중증환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읍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영석 하양읍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급격한 물가 폭등으로 생필품 위주의 소비 비중이 큰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이 극심한 상황”이라며 “하양읍에서는 이번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