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는 6월 29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회장 이성덕),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삼범), 경산시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장(박경희) 및 관계 공무원 및 용역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실시설계용역 착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6월 중순 설계 공모 심사에서 최종 당선된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보고한 설계 초안을 바탕으로 구조 및 공간 배치계획, 외부공간, 동선의 편의성 등을 분석하여 각 분야 보육 전문가들의 실 경험에 바탕을 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경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평산동 산 8-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44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8,356㎡, 연면적 3,350㎡(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기존 녹지를 최대한 활용한 야외생태 놀이터를 조성하여 도심 속 자연과 어우러진 놀이·휴식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주요시설은 영유아 실내·외 놀이터, 그림책도서관, 장난감도서관, 시간제보육실, 놀이치료실, 상담실, 다목적 교육실 등으로 구성되며, 완공 시 가정양육지원(양육교육·부모상담·일시보육), 어린이집 지원(보육컨설팅・교직원교육・운영지원) 등 종합적 육아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사업부지 인근에는 경산시립박물관이 있으며 향후 청소년수련관이 조성될 예정으로 가족 단위로 활용할 수 있는 복지문화 복합공간으로써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채 복지문화국장은 “경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고 있으며, 차질없이 준비하여 지역의 육아 지원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