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청 공무원 불자모임인 균선회는 4월 25일부터 다음달 5월 8일까지 시청 1층 로비와 청사 내 복도의 전시공간을 이용하여 불화, 진영, 민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균선회 주관으로 고경 궁중회화 불교문화재연구소 회원, 김천시립도서관 ‘삶의 아름다움을 들려주고 그려보는 민화’ 참가자들이 참여하여 불화, 진영, 민화를 제작한 총 6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균선회에서는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독려하고, 지역 작가(회원)들의 불화와 민화 작품을 통해 우리 전통 예술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균선회장(교통행정과 김동진)은 “균선회는 기도와 수행이라는 종교적인 신행 생활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공무원들의 작은 모임이지만, 힘든 시간을 잘 견디고 있는 시민들과 마음을 함께 하기 위하여,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만큼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께서도 조금은 생소 하지만 불화와 민화라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시며,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날려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균선회는 김천시청 공무원 불자모임인 직장 신행 단체로 직지사 포교국장 일균스님(개운사 주지)을 지도법사로 60명의 회원이 수행과 정진을 통한 신행 생활을 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법회와 108배 정진, 묵언수행, 봉사활동, 성지순례, 부처님 오신 날 시청 로비 연등탑 점등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