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갑작스런 산불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 주민들에 대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각지에서 줄을 잇고 있다.
3월 23일 지역 건설 관련 단체 및 기업 대표들은 경북도청을 방문하여 울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매년 이웃돕기 성금은 물론 각종 재난 발생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지역 건설단체들은 이번 산불 재난에서도 회원사들의 정성을 모아 울진 주민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회장 이정철)는 지역 회원사는 물론 중앙회를 비롯한 시‧도 전문건설협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9천500만원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이 한시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기원했다.
이웃인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김석)도 지난 2018년 태풍 미탁 피해 성금(5백만원) 기탁에 이어 이번에도 회원사들의 정성을 모아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회장 배인호)에서도 3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했다. 이들은 최근 2년간 연말연시 및 각종 재해 때마다 6차례에 걸처 2억7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꾸준히 지역사랑을 실천해 왔다.
건설단체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성금 기부도 이어졌다.
극동엔지니어링(대표이사 성낙일)에서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도로, 도시, 환경 등 설계분야 및 각종 관리용역을 수행하는 극동엔지니어링 지난해 3월 경산으로 본점 소재지를 이전하고, 향토기업으로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소재 실내건축 전문기업인 은민에스엔디(대표이사 이승성)에서도 5000만원을 전달하였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 회장이기도한 은민에스엔디 이승성 대표이사는 경북전문건설협회와의 인연으로 어려움에 처한 울진 지역주민들을 위해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 건설인들과 기업들이 적극 도움을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 하루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져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