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임재경 경위)=인권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히 가지는 기본적 권리”로 규정하고 있다. 이 말은 사람이라면 어떠한 조건과 이유도 없이 차별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국가의 기본법칙인 헌법에도 규정되어 있다. 우리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인권에 대한 보호가 미흡하여 경찰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고 불만이 고조하여 곤혹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은 수사구조개혁을 앞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경찰의 수사권 남용으로 인해 인권이 침해당할 까 우려하고 있고 제대로 수사를 할까 하는 불신감도 가지고 있다.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 개혁은 환영받을 수 없다. 이에 경찰관 개개인의 인권 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사과정에서 법규 준수 및 권리고지를 통해 인권침해 우려 요인을 사전에 차단 안내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과도한 경찰장구·장비 사용, 폭언, 반말 등 공권력 남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고“피해자 전담경찰관”을 배치 피해자에 대한 심리 상담과 경제적 지원 등으로 신속한 피해회복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
(성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김은기)현대사회의 건물은 고층화, 복잡화, 밀집화를 띠고 있다. 예전과 달리 한 건물 내 다양한 용도와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화재 시 신속한 대피에 장애가 발생한다. 최근 발생한 사례를 보자면 런던 아파트 대형 화재로 71명,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 뉴욕 할렘 아파트 화재로 6명이 사망하는 등 건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 기존 우리가 받았던 소방안전교육은 소화기‧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진압을 내용으로 담았다. 물론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의 효과를 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이제는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상황별 안전수칙을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 건물 화재 발견 시 피난을 최우선으로 한다. 최근 발생한 건물화재에서 인명 피해가 큰 이유는 초기진압에 실패해 피난 골든타임을 놓쳤기 때문이다. 층 내 사람들과 관계인에게 화재사실을 알리고 대피를 유도해야 한다. 건물 화재로 인한 인명 손실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 ‘피난우선’이라는 네글자를 잊지 말아야 한다. 둘째, 다중이용업소‧피난약자시설 화재 시 관계인의 피난 대응
(의성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이종훈)우리나라 어른들은 전통적으로 아이들의 싸움에 관대한 분위기가 있다. “아이들은 싸우면서 크는 것이다” 필자가 학교를 다닐 때 어른들이 자주 하던 말이다. 아이들 또한 어지간해서는 부모·선생님 등 어른들에게 자기들끼리 벌어진 일을 하소연하지 않는다. 그랬다간 ‘고자질하는 아이’ 로 손가락질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학교도 폭력이 문제가 되어 이미지가 실추 될까봐 소극적으로 대응 하는 경향이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학교폭력의 가해자는 대부분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지만 정작 피해를 당한 사람이 장난이 아니라고 느끼면 모두 폭력으로 간주될 수 있다. 단순히 학생들 간의 다툼도 학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피해자라며 진실을 믿지 못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 명백한 학교폭력이지만 자신의 자녀가 가해자라는 이유로 그냥 장난 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부모 때문에 피해자가족 뿐만 아니라 필자 또한 속상하게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학교폭력은 위에 서술했던바와 같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자세하게 정의돼 있다. 하지만 실무적으로 학교폭력을 구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다가 화를
(건강관리협회경상북도지부)‘위생’이란 무엇일까. 위생의 사전적 정의는 건강을 유지하거나 향상을 도모하고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힘쓰는 것이다. 연일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 속에서 우리의 위생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우리의 위생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외출 직후 곧장 화장실로 가 옷을 털자. 먼지는 물 분자와 만나면 바닥에 가라앉는 성질이 있어 실내보다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은 화장실에서 옷을 털면 외부의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미세먼지에 노출됐던 손과 발, 얼굴도 바로 씻는 것이 좋다. 손 씻기는 미세먼지 속 병원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수의 구강내과 교수들은 외출 후 목이 칼칼할 때 짜지 않을 정도로 농도를 맞춘 소금물로 입안과 목젖 부위를 2~3회 가글하면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이라고 추천한다. ▶ 음식으로 건강 챙기기 물을 많이 마시면 기관지 내 건조함이 줄어들어 외부에서 유입되는 나쁜 물질을 좀 더 효과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환경부의 자료에 따르면 물을 마시면 혈액의 수분 비율이 높아져 체내
(경무계 경위 김영준)최근 사회 공인인 유명 연예인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행위가 국민들의 공분 삼고 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무분별한 불법촬영물의 유포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부당이득을 챙기는 소위 ‘웹하드 카르텔’이 사회적 대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불법촬영물 유통과정에서 헤비 업로드와 웹하드 업체 + 웹하드 필터링 업체 + 피해자가 돈 주고 영상 지우는 디지털 장의사가 유착관계를 이루어 부당이득을 챙기는 일종의 담합 행위이다 정부는 웹하드 카르텔 방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주요 가담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와 징역형 이상의 처벌을 하겠다고 했다 이에 경찰청은 1월 1일부터 3개월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웹하드 카르텔 근절을 위한 집중단속’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모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하여 1,600여명의 사생활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 하여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을 검거하기도 했다 불법 촬영물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단속에도 부당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웹하드 업체가 사라지지 않는 한 성범죄 피해자는 더욱 확대 될 것이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체계 구축하여 웹하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콜레스테롤은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 중 하나로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꾸준한 운동과 체중 조절, 건강한 식단 등으로 적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보자. Q)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요? A) ‘지질’에 해당하는 영어가 ‘콜레스테롤’입니다. 우리 몸은 여러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3대 영양소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바로 지방에 해당하며, 인체의 구성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이므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 담즙의 원료가 되므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호르몬 합성에 쓰이거나 뇌 발달 및 유지 등 여러 과정에 쓰이게 됩니다. Q)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A)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하며, 채혈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의 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톡 쏘는 매운맛의 달래와 쌉싸름한 냉이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 향긋한 냉이를 넣고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개와 양념장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달래는 괜스레 싱숭생숭해지는 봄,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봄철 대표 나물, 냉이와 달래에 대해 알아본다. ◆ 봄이 주는 선물, ‘냉이’ ‘냉이로 국을 끓여 먹으면 피를 간에 운반해 주고, 눈을 맑게 해 준다’ - <동의보감>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이 특색인 냉이는 주로 이른 봄에 수확하여 무침, 국,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특히 된장찌개에 넣고 끓여 내면 냉이 특유의 향이 국물에 배어 근사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연간 냉이 생산량의 70~80%는 주로 3월경에 출하되므로, 지금이 딱 냉이의 제철이다. 최근에는 시설 재배가 늘면서 사시사철 냉이를 먹을 수 있지만, 이른 봄 야생에서 나오는 냉이의 향이 가장 좋다. 냉이는 알칼리성 채소로 입맛을 돋워주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이다. 비타민 A, B1, C가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피로 해소 및 춘곤증에도 좋다. 칼슘, 칼륨, 인, 철 등 무기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지혈과 산후출혈 등에 처방하는
(건강관리협회경북도지부)콜레스테롤은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 중 하나로 주로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꾸준한 운동과 체중 조절, 건강한 식단 등으로 적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보자. ▶ 콜레스테롤이란 무엇인가요? A) ‘지질’에 해당하는 영어가 ‘콜레스테롤’입니다. 우리 몸은 여러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3대 영양소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바로 지방에 해당하며, 인체의 구성과 유지를 위해 필요한 영양소 중의 하나이므로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 담즙의 원료가 되므로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몸속에서 호르몬 합성에 쓰이거나 뇌 발달 및 유지 등 여러 과정에 쓰이게 됩니다. ▶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A)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을 벗어난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하며, 채혈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의 지질 검사(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를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는 어떻게 ‘받지 않는냐’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받아 심리적으로 갇힌 감정은 신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소할 수 있으므로, 요가나 명상, 활동적인 스포츠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다스려보자. ▶ 스트레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신체 운동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는 각성상태를 초래하여, 정신적 경계상태를 쉼 없이 유지하게 한다. 호흡은 거칠어질 수 있고 심박수는 빨라져 혈압 상승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인체의 대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운동은 그 형태와 종류에 상관없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각종 임상 연구에서 운동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을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보고된 바 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운동은 사람의 뇌에서 특정 단백질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규칙적인 운동을 할 시, 뇌에서는 ‘세로토닌’의 합성이 활발해지고, 행복감을 높여주는 ‘베타 엔돌핀’의 분비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행복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세로토닌은 스트레스 및 우울감 해소에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500개 질병 가운데 다빈도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특히 50대에서 치은염의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진료 인원 중 40~50대가 과반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심한 경우 치아 발거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올바른 방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통계지표를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에서 외래 진료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이다. 즉, 65세 이상의 환자들에서 임플란트 술식이 건강보험 요양 급여화가 되면서 이의 진료비가 많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비의 약 7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진료 인원을 고려하면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항목이다. 치아를 발거하게 되는 원인은 치아 우식, 치주질환 및 외상 등 다양하지만, 성인에서 치아를 발거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치주질환이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치주치료로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또, 치주질환이란 세균에 의해 치아주위 잇
(건강관리협회경북도지부)최근 들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된다. 그런데 미세먼지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것이고, 왜 위험하다고 하는 것일까?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는 누구이며,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 것일까? 미세먼지에 대하여 알아보자. ▶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지름이 나노미터에서 1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고체 또는 액체 성상의 물질들로 구성된 부유 입자성 분진으로, 흔히 크기에 따라 분류한다. 일반적으로 입자의 지름이 10㎛보다 큰 경우에는 코나 목에 걸려 기도에 침착하지 않지만 그보다 크기가 작은 경우 기도와 폐에 침착하여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라고 할 때에는 건강에 영향을 주는 10㎛보다 작은 경우를 흔히 일컬으며 이를 PM10이라고 한다. 이보다 입자가 더 작은, 즉 지름이 2.5㎛보다 작은 경우를 PM2.5라고 하는데, 큰 입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작은 기관지와 폐까지 더 깊이 침착할 수 있다. 또한 대기 중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길어 우리 몸에 미치는 해로움이 더 크다. ▶ 미세먼지, 왜 위험한가? 미세먼지는 건강한 사람의 기도와 폐에 침착하여 자극 증상과 염증을 유발한다. 기관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독감이 기승을 부린다. 사람들은 흔히 감기와 독감을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독감과 감기는 원인과 병의 경과 등이 전혀 다르다. ‣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감기는 리노바이러스나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인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또한 독감은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주가 되는 감기와 달리 고열, 오한, 심한 근육통 등 전신적 증상이 뚜렷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독감은 노인, 영유아, 임산부, 혹은 심혈관계/호흡기계/신장 등에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게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중증 합병증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줄일 수 있다. ‣독감 전파 예방법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에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발생하는 작은 체액 방울을 통해서 또는 악수 등의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전파된다. 따라서 독감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타인에게 전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누구나 타인의 시선에서 완벽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하지만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는 이들은 사회적 상황에서 늘 긴장과 불안을 마주하게 된다. 대인기피증이라는 말은 서구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이지만 동양 문화권에서는 자주 사용한다. 정신과의 정확한 진단 명칭은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이다. ▶ 대인기피증(사회불안장애)이란? 흔히 대인기피증이라고 불리는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는 다른 사람에게 주목받을 수 있는 사회적 상황 또는 무엇인가 수행을 하는 상황에 대해 현저하고 지속적인 두려움을 가지며, 자신이 창피를 당하거나 당황스럽게 행동하는 것에 대해 지나친 불안감을 갖는 현상으로 정의한다. 핵심은 남들 앞에서 자신이 당황스러운 실수를 해서 크게 창피를 당할 것이라는 두려움이다. ▶ 대인기피증(사회불안장애)의 형태 사회불안장애는 2개의 형태로 구분되는데 ‘수행불안(performance type)’과 ‘사람들과의 상호관계에서 오는 불안(interactional type)’이다. 아마도 대인기피증에 가장 맞는 형태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회불안을 흔히 경험한다. 어떤 만남을 앞두고 느끼는 가슴 두근거림, 자신의 평가에 대
(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2018년 12월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갑상선암 유병자수는 남녀 총 37만9,946명으로 전체의 21.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자체 관리 실적 기준에서도 2017년 메디체크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암 확진을 받은 고객 중 갑상선암 판정을 받은 고객은 1,326명으로, 갑상선암이 암종별 암 발견 1위를 차지했다. ▶ 갑상선이란 무엇인가? 목에 위치한 갑상선은 갑상연골의 아래쪽,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이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호르몬 분비기관으로, 단백질 합성과 기초대사에 관여한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고 저장했다가 필요한 기관에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데, 이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고 태아와 신생아에서는 뇌와 뼈의 성장발육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즉, 갑상선은 우리 몸의 조직에서 열을 만들고 기초적인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 난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 갑상선암의 특징과 종류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암을 총칭한다. 크게
(의성소방서예방안전과 박주혁)생명을 도사리는 위협이 나를 뒤따라온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하지만 집채만 한 불길이 나를 뒤따라오는데 내 앞길이 막혀있다면... 그 답답함은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일 것이다. 2017년 말 제천화재를 비롯한, 큰 인명피해가 난 여러 사고들에서 우리는 답답하고 참혹하게 막힌 비상구가 낳은 안타까운 결과를 보았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우리는 과거를 밑거름 삼아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제천, 밀양화재를 넘어서기 위해 우리 사회는 많은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과거에 우리가 만들어 놓은 약속들을 우리가 얼마나 성실히 이행하였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바로 그 것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는 시행되고 있었다. 또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여 비상구는 항시 개방되어 있어야 하고 비상구 주변에 물건을 적치가 금지되어 있다는 사실은 이미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온 국민이 아파한 우리의 아픈 과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지켜져야 할, 지켜져야 했던 원칙들이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