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의료사각지대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문경시는 27일 몸이 아프지만 생계 곤란 등으로 병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은 김천의료원과 연계해 실질생계곤란자에게 검사비,수술, 입원비, 간병비 등의 본인부담금을 1인당 2백만원까지(필요시100만원 범위 내 추가지원 가능)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관절염 환자, 백내장 등의 안질환자, 배뇨장애자 등 기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자 중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또는 차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로 최저생계비의120%에서150%까지의 소득 범위 세대에 해당된다.
희망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의 구비서류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하면 지원가능여부를 알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가 이 사업으로 인해 조금이나마 의료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홍보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