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3월 22일부터 4월 17일까지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 신입 매대운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대구를 덮친 코로나19로 70일간의 영업중단 등 어려움 속에서도 의료진과 119소방 대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으로 온정을 펼쳐온 서문·칠성야시장은 이번 대규모 셀러 모집(서문야시장 43명, 칠성야시장 40명)을 통해 야시장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에 동참하고자 한다.
야시장 매대운영자 지원 자격은 만18세에서 만60세로 지역제한이 없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분야는 야시장에 적합한 특색 있는 퓨전·창작요리 및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먹거리 식품부문이다.
이번에 야시장 셀러로 선정되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점 등을 감안해 전기료 등 관리비 일부의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야시장 공동조리장을 활용한 공유주방사업 추진으로 야시장 영업시간 외 시간을 활용,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야시장이 코로나19로 힘든 창업 희망자들에게 성공을 위한 디딤돌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하기 위해 야시장 바닥, 테이블, 시설물 등을 매일 소독하고, 야시장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방문객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야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야시장에 스마트오더 비대면 주문서비스를 시행해 매대 앞에서 줄을 서지 않더라도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