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금)

  • 맑음동두천 18.0℃
  • 맑음강릉 19.4℃
  • 맑음서울 16.6℃
  • 맑음대전 18.3℃
  • 구름조금대구 18.4℃
  • 구름조금울산 18.1℃
  • 구름조금광주 18.3℃
  • 구름많음부산 18.2℃
  • 맑음고창 16.1℃
  • 구름많음제주 17.0℃
  • 맑음강화 15.3℃
  • 맑음보은 16.7℃
  • 맑음금산 17.3℃
  • 맑음강진군 18.8℃
  • 맑음경주시 19.2℃
  • 구름많음거제 18.0℃
기상청 제공

포항시

포항거리예술축제, 성황리에 막내려

서커스, 넌버벌코미디, 인형극, 광대극, 참여놀이극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 선보여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포항시가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송도동 송림테마거리에서 개최한 ‘제1회 포항거리예술축제’ 가 3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기존의 축제와는 달리 송림숲 8개소의 공연존과 송림테마거리의 장소적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서 특별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먼저 개막식에서는 거리예술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태엽시계 태엽감기 퍼포먼스와 함께 개막공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시작으로 포항거리예술축제의 화려한 오픈을 알렸다.




아울러 각 공연존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존5에서는 벨기에 출신 이판팀의 ‘침묵속의 외침’은 머리 위에 여러 권의 책을 쌓은 남자가 외줄 위에서 고독과 유머에 대하여 끊임없이 관객에게 이야기하는 특별한 공연이, 공연존4에서는 극단나무의 ‘벨로시랩터의 탄생’이 어린이날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공연존6에서는 왁자지껄한 연희자 무리가 몰려나오는 창작그룹노니의 ‘신호유희’가 진행됐다.


또한 외줄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신기한 묘기를 부리는 보령예술단의 ‘로프판타지’와 사람이 커다란 지네로 변신하는 배낭속사람들의 ‘변신’, 기이하고 커다란 수레를 이용한 이동거리극인 음악당 달다의 ‘랄랄라쇼’, 반구와 대형사다리를 이용해 인간의 끊임없는 충동과 일탈을 그려낸 극단몸꼴의 ‘충동’ 등 총 27개팀의 국내외 공연단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연령대의 많은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밖에도 ‘예술치유’,‘캐리커쳐’,‘공예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 숲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솔숲 해먹쉼터’, 6개의 공간별 미션을 수행하며 받는 ‘모바일스탬프투어’, 지역 하은희 작가의 설치예술인 ‘태양꽃이 피었습니다’와 포항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하는‘사진콘테스트’,‘페이스북 친구맺기 이벤트’도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거리예술축제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준상 포항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매년 특별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우리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