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5일 발생한 5.4 규모의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영일만대로 흥해 남송IC에서 곡강1교 상하행선 3.8Km 구간을 통제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대형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지진으로 파손된 흥해읍 남송IC교와 곡강1교의 신축이음부와 교량받침대를 완전복구시까지 19일부터 차선축소를 통해 속도를 제한한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왕복 4개 차선 가운데 상·하행 각 1개 차로를 폐쇄하고 다리 받침대 9곳을 보수하는 등 응급복구에 들어갔다.
남송IC교는 신축이음교체 20M, 교량받침대 교체 5개소 및 도로 침하 응급포장 3개소에 대해 응급복구를 하고 곡강1교는 교량 받침대 4개소를 교체하게 되며, 총 2억 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응급복구를 실시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번 지진으로 시가 관리하는 다리 182곳 가운데 6곳이 일부 금이 가거나 부서지는 피해가 나 복구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dailydgnews 박예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