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2025 청렴문화주간’을 운영하며 전 직원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을 단순한 구호가 아닌 일상 속 가치로 체득해 시민이 신뢰하는 공직문화를 확립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세대공감 청렴톡톡 △갑질 OUT, 청렴라떼 △청렴네컷~ 부패는 컷 △청렴아트체험 △볼륨을 높여요! 청렴라디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7~9급 저연차 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참여형 방식으로 기획해, 기존의 형식적인 청렴 교육과 차별화했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시장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청렴톡톡’이 마련됐다.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 자리는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시장이 직접 경청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청렴 의식을 공유했다.
2일 출근길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청렴라떼’ 커피차와 청렴 포토존, 스티커사진 인화 프로그램 ‘청렴네컷’이 운영되며 직원들은 청렴의 의미를 유쾌하게 체험했다. 단순한 구호를 넘어 일상 속에서 청렴을 즐겁게 느끼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저연차 8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아트체험’이 진행된다. 컬러테라피와 청렴 향수 만들기 체험을 통해 직원들이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성을 채우는 동시에 청렴 감수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매주 월요일 아침방송 ‘청렴라디오’를 통해 청렴리더십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전 직원이 공감하며 실천할 수 있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파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렴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 가치이며, 시민 신뢰를 받는 공직사회의 출발점”이라며 “청렴문화주간을 통해 청렴이 자연스럽게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했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공직사회의 일상적인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