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상북도는 9월 2일‘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주최로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제13회 경상북도 신장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신장장애인의 꿈, 모두의 미래로 함께 만드는 희망의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회원과 가족,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한 신장장애인 복지대회는 신장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복지사회를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신장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유공자들에게 경상북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하고, 난방비 후원금, 건강식 및 건강용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오랜 투병 생활로 심신이 지친 신장장애인의 체력을 증진하기 위한 체육대회와 경북협회 산하 지부와 회원, 가족 결속을 다지는 화합의 장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행사를 이어갔다.
오화선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신장장애인들의 자부심과 연대감을 높이고, 건강 증진과 재활의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경상북도에서는 신장장애인을 비롯하여 도내의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는 신장장애인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2004년 설립된 단체로 경북신장저널 발행, 투석 장애인 의료기관 이동 및 의료비 지원, 체육 프로그램, 각종 후원 연계 및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도내 신장장애인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