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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시, "하수의 재발견"으로 발전하는 Green-way

- 2017 세계 물의 날, UN 공식 슬로건과 연계, 칠성천 복개구간 수질 점검 -


포항시는 22일 ‘2017 세계 물의 날’을 맞아, UN의 공식주제인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식전행사로 로봇융합연구원의 로봇공연과 시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으며, 물역사·물산업 사진전과 함께 수돗물 블라인드 테스트와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본 행사에서는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포항시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하수 재이용시설에서 정수된 물을 담아 시민들과 함께 실개천에 방류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자연에서 받은 소중한 물을 깨끗하게 자연으로 순환함으로써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의미의 퍼포먼스이다.


포항하수처리장에 위치한 하수재이용시설은 2014년 7월에 준공, 처리용량 10만 톤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 9만 5천 톤의 용수를 생산해 철강공단에 공급하고 있다.


고품질의 철강 생산을 위해서는 양질의 용수가 필수인데, 재이용시설에서 공급되는 용수는 음용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해 적은 비용, 고부가가치의 철강 생산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어 이강덕 포항시장은 복개구간 수질 점검에 나섰다. 양학천, 칠성천, 학산천, 두호천은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수질 악화 등으로 기능을 상실 했으나, 최근 생활환경 개선과 시가지 우∙오수 분리 사업을 실시한바 있다.


이 시장은 죽도시장 인근의 칠성천 출구를 통해 복개된 내부로 들어가 구 포항역 앞 사거리의 맨홀로 나왔으며, 내부 700m를 걸으면서 우·오수 분리사업으로 개선된 수질을 확인하고 도심하천 생태복원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확인결과 칠성천에는 물고기도 살고 있었으며, 수질검사 결과 7단계 수질환경기준에서 2번째 등급인 ‘좋음’으로 나타났다.

※(수질환경기준 7단계 매우좋음-좋음-약간좋음-보통-약간나쁨-나쁨-매우나쁨)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도심에는 생명력을 불어넣어, 포항시가 제2의 영일만 기적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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