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은 8월 3일 오전 남양1리 경로당과 태하경로당에서 어르신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을 갖고,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 및 비문해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 군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울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2024년 성인문해교육은 남양1리 경로당과 태하 경로당 2곳에서 진행됐다. 기초 한글교실과 공예교실, 디지털 교육,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강의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맡았다.
이날 성인문해교육 종강식에서는 총 31명의 어르신이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수료증을 받았다(대표 수료자 : 남양 1리 경로당 강옥순, 태하 경로당 장복순)
한편 종강식을 축하해 주기 위하여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에서 풍선아트로 경로당을 예쁘게 꾸며주었고, 축하공연으로는 울릉군 가족센터에서 학생들의 난타 공연이 진행됐다.
수업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심심한 일상 속에서 배움의 재미를 즐기는 기회를 가져 행복하였고, 학사모를 착용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학사모를 써보니 너무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종강식에 참여한 남한권 군수는“어르신들께서 더운 날씨 속에서도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성인문해교육을 무사히 수료하셔서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하고, 모든 군민들이 다양한 평생학습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