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7월 23일 대한불교진각종 신도 석복희씨(서울 성북구 거주)가 울릉군 취약계층을 위해 강원도 철원 오대쌀 백미(10kg) 300포(3,000kg)를 기탁했다.
기증식은 대한불교진각종의 4대 성지(聖地) 중 하나로, 진각종을 창종한 회당 손규상(孫珪祥 1902~1963) 대종사의 탄생지에 조성된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에서 진행됐다.
석 씨는 이날 기증식에서 “진각성사원정각대종사님의 열반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라는 가르침을 받들어 은혜의 꽃을 피우는 취지에서 진각성사원정각대종사님의 탄생지인 울릉도에 쌀을 기부하게 됐다.” 며 기부의 동기를 밝혔다.
또한, 어려운 이웃들이 폭염과 폭우로 힘든 시기 따뜻한 정성의 한 끼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2023년도(진각성존회당대종사님의 열반 60주년)에 이어 ‘울릉군민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나눔 자비의 쌀’을 준비한 만큼, 형편이 어려운 사각지대 취약 가구에 쌀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관내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나눔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한 공이 큰 석복희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기부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울릉을 만드는 데에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