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죽장 고로쇠 축제'가 지난 11일 죽장면 서포중·경북간호고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청정지역 죽장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된 '죽장 고로쇠 축제'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 시민 등 7천여 명이 참석했다.
신명나는 풍물단의 공연과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향토 고유의 민속놀이인 지게상여놀이, 오케스트라 연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7천여 관광객을 즐겁게 했다.
특히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 떡 메치기와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노래자랑 등의 각종 체험행사로 더욱 인기를 끌었다.
강필순 고로쇠축제 추진위원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이번 고로쇠 축제를 통해 죽장면을 홍보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속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죽장 고로쇠 축제'가 관광객들에게 봄기운을 불어넣고,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자리가 되었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