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구미시, 김천시와 연계하여 발굴한 ‘삶의 현장, 청년들의 행복한 잡(JAB)만들기 사업’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7년 신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신청사업비 35억 원의 이번 사업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향후 3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구미중추도시 생활권 내 인적자원 청년인구 25만3천84명, 농가 인구 7만883명을 활용해 2016년도 개관한 6차산업관에서 농산물 가공 실습교육을 통한 창업․보육을 지원한다. 특히 가공상품 마케팅과 디자인 컨설팅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및 농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역내 청년들에게 6차산업에 대한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해 지역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김천시는 도농일자리센터를 연계, 일손 부족을 지원하는 등 지역별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3개 시군은 지난 해 6월부터 사업발굴을 위한 6차례 실무자회의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추진해 왔으며, 생활권 선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공모선정을 위해 힘써왔다.
지역행복 생활권 선도사업은 지역간 연계협력 촉진을 통해 연계 시군 생활권내 주민들에게 기초 생활인프라, 일자리, 교육․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사업으로서, 2017년 선도사업은 3월 중 사전 컨설팅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계획 승인 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 연계지역간의 상생발전과 농업의 6차산업활성화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생활권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dailydgnews 박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