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12월 8일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하는 ‘2023년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 교육개발지원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민속생활사박물관협력망은 국립민속박물관이 2005년부터 지역 박물관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며, 교육개발지원사업은 참여 박물관의 특색을 살린 교구재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 10개 협력망 참여 기관을 평가한 결과, 상주박물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교육 진행 시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은 지역 특색을 살린 ‘상주 절경이로세~!’로 지역을 대표하는 농작물인 쌀·누에·곶감을 24절기를 통해 수확과정 속에 담긴 24절기 문화와 농경사회의 연관성을 알아보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농경사회도 함께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내년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활동지 학습을 통한 이론수업과 그룹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보드게임 놀이 두 가지가 병행된다.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교육 교구재를 ‘찾아가는 박물관’ 참여 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해 아이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에 지원하여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