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12월 27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 방사선관리업체 및 방사성폐기물 처리 전문업체 등 31개 기업,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행 용역체계 개편, 실증시험·인허가 시스템 고도화, 기업 지원방안 등 제도개선과 관련해 산업계 전반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석자들은 방사성폐기물 처리 전문기업 육성 방안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한수원은 지난 3월부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 마스터플랜’을 수립,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산업계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영석 한수원 방사선환경처장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마스터플랜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해서는 방사성폐기물 산업계 육성이 필수”라며, “생태계 활성화 및 상생협력을 위해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