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12월 1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상북도 지속가능발전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영서 도의회 부의장,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지속가능발전추진 유관기관단체 대표 및 시군 지속가능협의회 임원,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하여 ‘경북형 SDGs*’ 비전 및 전략을 선포하고 정책에 장기적으로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UN SDGs와 국가 SDGs와 연계한 경북형 지속가능발전 목표(지속가능발전기본법 근거))
경상북도는 ‘지역문화와 혁신생태계 조성으로 미래세대의 꿈이 이루어지는 경북’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인 ▲(환경)‘자연과 공존하는 청정한 경북’▲(사회)‘모두가 상생하는 조화로운 경북’▲(경제)‘산업 대전환을 주도하는 경북’과 17개 목표를 선정, 발표했다.
또한 경상북도 지속가능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구미상공회의소 환경안전책임자협회 진영식 협회장, 국립안동대 반혜정 교수, 경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경호 회장, 포항환경학교 정정애 본부장, 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주섭 사무국장이 각각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코러싱 박동식 대표이사, 안동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권경화위원이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우리마을 만들기’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인 김주열(안동시 옥동), 안애순, 고나현(예천군 호명면)씨가 나란히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경북 지속가능발전 3대 전략과 17개 목표의 정책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상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상동)에서는 지역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과위원회(3개 분야, 16명 위촉)를 구성하여 발족함으로써 민간의 자발적 협치를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발표한 3대 전략과 비전을 토대로 경상북도에서는 영역별 세부목표 수립과 검증지표를 개발하여 5년 단위의 추진계획수립, 모니터링을 통해 2년마다 이행보고서를 작성하여 공유함으로써 체계적인 피드백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기조강연에서 모종린 연세대 교수는 ‘15분 도시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서 성은영 건축공간연구원 주거문화연구단장은 ‘경북의 N분 도시 실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형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를 기점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경북이 다시 한번 지방시대 중심축으로써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민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