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10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전남 화순군 하나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사전경기로 펼쳐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에서 여자단체전과 혼합복식을 포함해 금 2, 은 1, 동 1의 성적을 올렸다.
단체전(남, 여)과 개인전(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을 합쳐 5종목에 출전한 김천시청(경북)은 남자단체전에서는 이번 대회 준우승팀 밀양시청(경남)을 만나 0:3으로 패하며 아쉽게 16강전에서 탈락했으나, 여자단체전에서는 결승에 올라 KGC인삼공사(대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펼쳐진 개인전에서는 혼합복식에서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가 서승재·김유정(삼성생명, 부산) 조를 결승에서 만나 관록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했다.
출전선수 4명 모두가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남자복식 결승전에서는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가 강민혁·김원호(삼성생명, 부산) 조를 만나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1:2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혜린·정경은(김천시청)이 출전한 여자복식에서는 4강에서 공희용·윤민아(전북은행) 조를 만나 0:2패 해 결승 진출에는 탈락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 관계자는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출전한 5종목 가운데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거둬준 배드민턴 선수단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실업팀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