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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아리랑이 전국에 울려 퍼지다”

제11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

 

‘제11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 및 대축제’가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 전은석) 주최로 지난 2일 영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일제 강점기의 피난시절 역경과 분단의 시련을 넘어 우리에게 전해진 지역의 전통문화 ‘영천아리랑’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시작된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는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여 역사와 전통을 가지는 대회로 성장하는 발돋움을 하였다.

 

당일 아침 일찍부터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전국 각 시군에서 모여 명창부 11명, 일반부 27명, 단체부 15팀(93명) 등 많은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이어졌다. 특히 학생부 (영상 심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25팀(230명)이 참가 신청하여 달라진 영천아리랑 경창대회의 위상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저녁에 개최된 아리랑 대축제에서는 영천아리랑 경창대회 명창부 대상 시상식과 영천 출생의 故정은하 선생(영남아리랑 보존회장)의 추모식 등의 뜻깊은 1부 행사에 이어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오프닝 곡 ‘비상’을 시작으로 이언화무용단과 별빛어린이무용단의 화려한 무용 공연, 강원 무형문화재 제1호 보유자 김길자의 정선아리랑, 오은비와 신수진(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의 대구아리랑 무대에 이어졌다.

 

 

가수 강민, 정미애, 전유진의 멋진 축하공연이 관람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으며 (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원들의 ‘온누리 빛이 되어’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11회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에서는 명창부 노수현 씨(포항)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일반부 김정희 씨(영천)가 금상, 단체부는 최경남 씨(정선)팀이 금상, 학생부 단체는 선화여고(영천)가 금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진욱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장은 “대회 참가자와 축하무대를 꾸며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시민분들과 거듭나는 영천아리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회사를 통해 다짐하였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11회를 맞이한 영천아리랑 전국경창대회의 무궁한 번창을 기원하며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마음으로 영천아리랑과 지역 전통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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