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 북구보건소(소장 이영숙)는 8월 7일부터 25일까지 ‘싱겁게 먹기’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제2기 ‘소소한 밥상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변화된 외식 트렌드로 가정 내 밀키트 활용 및 배달음식점 이용 증가 등으로 나트륨 과잉섭취가 우려됨에 따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하여 북구보건소 위생과와 건강증진과가 협업하여 추진한다.
지난 6월에 실시한 제1기는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를 둔 27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염분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저염식 밀키트 및 저염 요리 교실을 통해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교육했으며, 제2기는 고혈압․당뇨 환자 및 가족,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33가구를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총 10주 과정으로 염도계를 대여하여 주민 스스로 나트륨 섭취 습관을 확인하고, 저염식 밀키트 제공, 저염한상 만들기 요리교실을 운영하여 염분을 줄여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해 저염에 대한 인식 및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건강한 식습관 조성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 저염에 대한 인식 개선 홍보를 통해 주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