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경희)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인 7월 26일,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문경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가한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고향생각주무모임, 도배봉사단 등 60여명은 자율적으로 지원한 봉사단체로서문경시 동로면 노은리 일원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현장에 도착한 봉사자들은 오미자 농장(600여평)에서 지렛대 철거작업과 각종 쓰레기 및 부유물 치우기에 전념했다. 이어 무너진 둑(방천)으로 인해 오미자 밭(1,000여평)을 덮고 있는 토사 제거 작업도 실시했다.
‘무슨 일이든 혼자보다는 뭉치면 힘이 더 생긴다’라는 일념으로 폭염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봉사에 참가한 고향생각주부모임 박지* 회원은 “갑작스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참가하게 됐다. 하루빨리 일상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위로하며 미리 준비한 이불 5채를 노은3리 경로당에 전달했다.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더운 날씨임에도 복구지원에 함께 해준 봉사자들께 진실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