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보건소는 의료취약지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7월 3일부터 봉화해성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해 진료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봉화해성병원 소아청소년과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진료는 0세에서 24세까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반 진료와 처치를 제공한다. 앞으로는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내 의료기관에 소아청소년과가 신설됨에 따라 영주시와 안동시 등 외지로 나가야 했던 군민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아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소아청소년과 개설로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군민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서비스와 민간의료기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아청소년과 신설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의회와 군민의 지지를 받아 운영에 필요한 시설개선과 장비비로 2억 원, 운영비로 2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