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는 6월 27일 감문면 남곡리에 있는 남곡 저수지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범람 및 붕괴가 예상되는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
비상 대처 훈련은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20만 톤 이상의 저수지에 수립되는 비상대처계획(EAP)을 토대로 실시되는 훈련으로 집중호우 또는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저수지에 월류 및 제방 붕괴 등의 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류부 지역의 주민들이 신속하게 지정된 장소로 대피하고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김천소방서, 감문파출소,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주의·경계·심각·종료 단계별 상황을 가정하여 재난 상황 보고, 지역주민 대피, 제방 응급 복구 등 가상 상황을 시연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물 안전관리를 통해 재해의 우려가 없도록 예찰하고 더불어 정기적인 훈련으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