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대구교육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지개를 타고 온 사람들’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월요일 휴관). 기타 전시 관련 사항은 대구교육박물관 교육학예부(☎231-1752)로 문의하면 된다.
2018년 개관 이후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인지도를 높여온 대구교육박물관에서는 5주년 기념 기획전시로 다문화를 이해하고 배려와 어울림을 이야기하고자 ‘무지개를 타고 온 사람들’展을 마련했다.
기획전시‘무지개를 타고 온 사람들’은 1부, 마주하다. 2부, 알아가다. 3부, 함께하다의 주제로 우리 주변의 낯설지만 익숙한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와 다문화의 옛 이야기,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다문화 사회의 모습을 생각해 보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동화 ‘우유에 녹아든 설탕처럼’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동화는 다름과 낯섦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갈등을 극복하는 길을 보여주는 가슴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말하고 싶은 다문화 공존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김정학 관장은 “한국적 다문화의 현실을 알려주는 것보다는 다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 면에서 균형감을 잃지 않고 편견 없는 접근이 중요하기에 그러한 바람을 전시에 담았으며, 관람객들에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