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5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경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위촉장 전달 후 조현일 시장 주재로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 방안 및 운영 방향에 대하여 토의하고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주민참여예산 심의 등 향후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총 30명으로 전문가(3명), 공개모집(7명), 읍면동 지역회의 추천(15명) 등 위촉직 25명과 당연직 5명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향후 2년간 예산편성 등 예산 과정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집약하여 의견을 제출하고, 수렴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적정성과 우선순위를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조현일 시장은 토의과정에서 “주민참여 예산제를 확대 운영하여 시민들의 복지향상과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예산을 통해 그 요구에 응답하겠다.”며 “위원회가 사회적약자나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담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경산시는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면참여예산학교를 기초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2회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6월 5일 오후 3시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예정인 주민참여예산학교 기초과정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경산시 예산 현황, 우수사례, 주민참여예산 제안서 작성법 등에 대해 교육을 한다. 교육 참석을 희망하는 경산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접수는 5월 31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