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읍 하곡리에 거주하는 최근섭씨는 나눔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3월 10일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쌀(10Kg) 40포를 군위읍에 기탁했다.
이날 최근섭 씨는 직접 쌀을 싣고 군위읍에 찾아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달라며 백미 10kg 40포를 군위읍에 전달했으며, 군위읍은 기탁 받은 쌀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외계층 등 4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장판철 군위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살아가는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해 준 최근섭 씨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전달 받은 쌀은 지역의 소외계층 등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3월 11일에는 군위읍 적라적십자봉사회(회장 남탁옥)가 군위읍 무성3리 경로당에서 회원 15명이 모여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마을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떡과 과일 그리고 짜장밥을 만들어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적라적십자봉사회는 경로당의 짜장밥 봉사와 초복날 백숙 나눔 봉사활동을 12년째 이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15가구에 매달 중식 도시락배달, 반찬배달을 하고 있는 등 지역사회의 나눔을 통한 봉사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남탁옥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평생 노력해 오신 어르신들을 위해 우리 적라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판철 군위읍장은 “적라적십자봉사회는 지역사회에 기쁜 일,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항상 함께하며 명실상부한 지역사회의 봉사단체로서 자발적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