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광열)이 관내 고등학생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명문고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겨울방학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먼저 영교위는 이번 학습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주간 경기도 안성의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에서 ‘수도권기숙형학원 위탁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연간 2억여원의 예산이 투여되는 이번 사업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관내 30명의 학생을 모집해 집중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학에 의한 학업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영교위는 1월 한 달간 예비 고 2·3학년 성적 우수자와 신청자 90명을 대상으로 영덕고등학교에서 겨울방학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방학 동안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회와 동기를 제공했다.
이번 수도권기숙형학원 위탁사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타지에서 한 달 넘는 기간 동안 공부에 매진하면서 힘도 들었지만, 고교과목을 미리 대비하고 공부에 대한 의욕을 높일 수 있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